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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장 진짜 모습을 드러내다

진씨 가문은 드디어 후계자를 얻었다. 진희원이 있으면 그 상호들도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진상철이 왜 항상 진택현에게 만족하지 못했는지 이유가 있었다. 아들의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성격 외에도 진상철은 아들이 이 상호들을 거래의 도구로 사용할까 봐 걱정했다. 진씨 가문의 방향이 바뀌었다. 이는 모든 주주와 자본이 느낄 수 있는 변화였다. 진택현을 지지하던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었다. 진택현은 한 번도 이렇게 화를 내본 적이 없었고 거실 중앙에 앉아 있는 진택현은 부술 수 있는 모든 것을 부쉈다. "부인이 이미 회복됐는데 왜 아무도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진택현은 가정 의사를 마주할 때 얼굴에 악의를 띄고 있었다. "내가 부인의 모든 상태를 보고하라고 하지 않았어? 아니면 너희들은 모두 눈이 멀고 마음이 어두워서 진단도 제대로 못 하는 거야!" 가정 의사는 당황스러워했다. "대표님, 부인의 병은 정말로 회복될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저희 모두 검사했잖아요." "그 말은 그녀가 연회에서 연기한 거라는 뜻이야!" 진택현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 온화한 얼굴에는 더는 부드러움이 없었다. "그녀가 이제 나랑 이혼하려고 해!" 진택현은 경이란과 이혼하고 싶지 않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경이란을 쫓아다니며 결국 손에 넣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택현은 경이란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빠." 그때 진소연이 다가왔다. "화 좀 가라앉히세요. 저희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요." 진택현은 입양하고 싶어했던 딸에게 점점 참을 수 없었다. "무슨 방법이 있겠어. 넌 신경 쓰지 말고 아빠가 말한 성물을 찾아다녀야 해." 진소연은 손을 꽉 쥐었지만 얼굴에는 표정이 드러나지 않았다. "네. 이미 소식이 있어요. 아빠 명불대사가 왔어요. 만나보실래요?" "어서 대사를 모셔 와!" 진택현의 표정은 즉시 밝아졌다. "대사가 오늘 내가 겪을 곤경을 이미 예견한 것 같아. 최고급 차를 준비하고 내 서재로 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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