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4장 진씨 가문 사모님의 정체를 안 진희원
"좀 더 기다려야 해요."
희원은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 그들에게 유행을 가르치고 있는 것뿐이에요."
배승호는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다.
"지금 즉시 가서 처리할게요!"
"봉쇄가 풀리면 그때 가."
희원은 배승호에게 신선한 복숭아나무 가지 세 개를 주며 침실 창문 앞에 놓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재준에게도 세 개 뽑아 주었다.
"너도."
두 도련님은 감동에 어쩔 줄 몰랐다.
"이제 시장 가격에 따라 돈을 받을게."
희원은 지석을 불렀다.
지석은 즉시 신용카드 결제기를 내놓았다!
희원은 오삼식에게 물었다.
"둘째 삼촌, 명불 대사는 비용을 얼마나 받죠?"
"상황에 따라 달라. 많을 때는 몇 백억이고, 적어도 1억 2천은 들 거야."
희원은 여재준을 바라보았다.
"그럼 1억 2천 줘. 한 사람당 4천만 원."
이 재벌 집 도련님들에게 있어 4천만 원은 그들의 일주일 용돈에 불과했다.
배승호는 시원하게 결제를 했다.
여재준은 심지어 백영호의 몫까지 긁으려고 했다.
희원은 그를 막았다.
"백씨 가문에게 말을 전하면, 그들은 두 사람이 백영호를 도왔단 것을 알게 될 거야.”
여재준과 배승호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것조차 고려해 주시다니, 대사님은 점에 능통하실 뿐만 아니라 뭘 해도 대단하셔!’
"참, 개인적인 일로 너희들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희원은 그 사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아 좀 조급했다.
그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강시원은 더 이상 윤씨 가문에서 일하지 않았다.
그가 어디로 이직했는지에 대해 아직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그러나 강시원이 다시 비서로 일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경주의 명문가 덕분일 수밖에 없었다.
"재벌 집안에 누가 아이를 잃어버린 적이 있는 거지?"
희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배승호는 입이 빨랐다.
"진씨 가문이요, 저희 모두 알고 있어요, 안 그래, 재준 형!"
여재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그 아이를 되찾아서 며칠 후에 모습을 드러낼 거라고 했어요."
배승호는 약간 서글펐다.
"난 그 아이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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