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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장 특수한 진희원과 특별한 서지석

윤성훈은 자못 참을성이 있었다. “기다려봐.” 윤성훈은 아무 말없이 2000만 원을 또 카드로 보냈다. “너 인삼 같은 거 먹기 좋아한다며?” 서지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윤성훈은 가벼운 미소를 보이며 그의 머리를 문질렀다. “다음에 가져다 줄게.” “…” ‘먹거리 가져다주는 걸 봐서 내가 참는다.’ 좋아하기에는 어려웠다. 서지석이 보기에 윤성훈은 왠지 위험한 사람 같았다. 곁에만 있으면 도망가고 싶어진다. ‘아이고, 희원이가 내 말 귀담아들었는지 몰라.’ 서지석이 애늙은이처럼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전에 했던 말이 완전히 역효과였다는 것을 몰랐다. 서울에 아직 끝내지 않은 일들이 있어서 진희원은 진상철과 김선월이 이야기하는 동안 직접 확인하려고 하였다. 그곳에 도착한 후 집주인이 말했다. “그 사람들 어디 갔는지 몰라요. 무슨 큰일을 저지른 게 분명해요.” “아가씨는 그 사람들을 왜 찾아요?” 진희원이 가볍게 웃었다. 그리고 반 진실, 반 거짓을 섞어 답했다. “다름이 아니라 거기 하얀 머리 남자가 내 동생인 것 같아서요.” “예?” 진희원을 바라보는 집주인의 눈빛이 달라졌다. 뭔가 말하려는 듯하였다. 진희원은 재촉하지 않고 집주인의 아이한테 우유 한 상자와 과일 한 바구니를 주었다. 그러자 집주인은 참지 못하고 말했다. “아가씨, 솔직히 그쪽 동생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이상하다고요?” 진희원의 온유한 태도였다. 집주인은 목소리를 낮추었다. “지난번에 제 손자가 유기견에게 물릴 뻔했는데 개들이 정말로 그 남자말을 듣는 것 같았어요!” “걔가 조련사예요.” 진희원이 가볍게 웃었다. “후에 그만두기는 했지만.” 집주인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조련사? 이런 직업도 있어요?” “네.” 진희원은 집주인에게 자기 번호를 남겼다. “그가 돌아오면 연락 주세요.” 집주인이 한숨을 쉬었다. “아가씨, 기대는 하지 말아요. 제가 보기에 돌아올 것 같지 않아요.” 진희원도 봤었는데 무슨 일이 생겼는지 급하게 이사하는 것도 같았다. ‘어쩐지 의현당에 모습을 보이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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