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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드디어 찾았다!

그는 흥분을 겨우 가라앉혔다. 상대방의 거짓말과 목적을 결합해 보고, 또 일부러 숨기는 모양을 보아하니 가장 불가능하면서도 합리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는 바로 문을 열고 들어와 그의 추측을 얘기했다. “애초에 김씨 가문의 아이와 바꿔치기 당한 게 아니야. 그냥 유괴해 온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상대방과 바꾼 거잖아! 당신들은 딸을 낳은 적이 없어!” 양혜진은 이호철을 보더니 표정이 확 변했다. 이건 그 불운 덩어리의 가족이 아니던가. 서로 아는 사이었다는 건가? 이호철은 계속해서 얘기했다. “일부러 나를 속여 김씨 가문에 가서 물으라고 했지. 김씨 가문에서 어떻게 당신들이 아이를 낳은 것인지 안 낳은 것인지 알겠어. 그저 우리 둘째 동생이 시골 사람이라고, 자기 딸의 인생을 가로챘다고 생각하고는 나한테 진실을 알려주지 않겠지.” “그러니 내게 틀린 답만 알려준 거야! 두 번째 찾아 왔을 때, 확실히 경주의 아이가 입양된 적 있다고 했어. 하지만 내가 찾던 아이는 아니었어. 그 아이는 열네 살에 떠났어. 키가 작았는데 석류촌에 갔다고 했어. 너희가 준 단서들로 찾아봤는데... 결국은 내가 멍청한 거였어! 너희들이 인신매매범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으니까 말이야!” “도련님.” 이호철은 두 눈이 붉어져서 진상엽을 바라보았다. “도련님을 구해준 사람이 바로 일곱째 아가씨입니다!” 그 말에 부부는 가만히 있지 못했다. 양혜진은 바로 침을 튀기며 소리질렀다. “저기요, 뭐 하는 거예요! 함부로 이상한 말 지껄이지 말아줄래요? 얘는 우리 집 애라고요!” 마음속 한구석이 찔리긴 했지만 지금 약해진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 무조건 당당하게 나가야 살아 나갈 길이라도 있으니 말이다. 진상엽은 이미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호철이 ‘일곱째 아가씨가 바로 도련님을 구해준 사람입니다!’ 라고 말할 때부터였다. 진상엽은 공허한 심장에 이름 모를 감정이 도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는 이호철의 손을 잡았다. 상처가 터졌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고개를 숙인 채 가볍게 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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