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화 그 애는 바로 내 여동생이야, 오직 하나뿐인 내 여동생이야!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은 그냥 여동생을 빨리 찾고 싶을 뿐이었다.
하지만 진씨 가문의 이름을 팔면 여동생한테 불리할까 봐 걱정이었다.
진씨 가문 아가씨가 되고 싶은 사람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런 이익 관계 속에서 여동생은 더욱 위험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개인 탐정을 여러 번 청했지만 그들은 항상 기대를 품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상엽과 진명호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둘이 비밀 아지트를 만들어 내부를 여동생의 사진으로 도배해 놓았다.
해마다 그들은 그곳에서 여동생의 생일을 보냈다.
여동생이 크면 어떤 모습일가 상상하곤 했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진상엽과 진명호의 생각보다 잘 커 주었다.
진상엽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기쁨으로 가득 찬 눈으로 얘기했다.
“지금 당장 여동생을 찾으러 가서 내가 오빠라고 말해줄 거야!”
“도련님.”
이호철은 그를 끌어당겨 낮은 소리로 얘기했다.
“아까 한 말은 그냥 추측일 뿐입니다. 하지만 십중팔구는 맞을 거예요. 그래도 DNA 검사를 해보는 게 좋을 겁니다. 이런 일은 그냥 육안으로만 판단하면 안 되니까요.”
진상엽은 차갑게 웃었다.
“DNA? 그건 원래부터 조작이 가능한 일이잖아요.”
그는 차라리 직감을 더 믿었다.
이 부부의 반응이 바로 이호철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지 않는가.
“도련님, 뒤에서 다른 말이 나오지 않게 하려면 DNA 검사는 필수입니다.”
이호철이 얘기했다.
다른 사람이라면 이호철은 크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그의 둘째 여동생이다.
“일단 이 부부가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는 증거를 찾아야 합니다.”
이호철은 사업가의 본성을 드러내며 얘기했다.
“이들의 진술에서 아가씨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래야 의심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진씨 가문의 사람은 멍청하지 않다.
군대에 오래 있던 진상엽도 이호철의 말에 바로 이해관계를 알 수 있었다.
여동생이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오려면, 이건 필수인 것들이다.
“여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은 일단 흘리지 말아요.”
그리고 그는 오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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