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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장 진짜 남친 윤성훈의 등장

‘이틀은 무슨, 오후 3시면 시험을 다 보겠는데.’ 진희원의 문제를 푸는 속도가 워낙 빨라 채점 선생님들의 시간도 다시 조정됐다. 각 과에서는 오늘 밤 야근을 통해 진희원의 채점을 끝내려는 계획이었다. 12시가 되어 진희원은 시험을 끝내고 선생님들도 급히 답안지를 거두었다. 진희원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이번에는 채점결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오전 시험이 끝나자 진희원의 배에서도 꼬르륵 경종이 울렸다. 박현규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진희원을 데리러 왔다. 박현규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저게 진희원의 남자친구야? 너무 멋있어.” 쌍꺼풀에 오똑한 코, 박현규의 얼굴은 요즘 인기를 많이 가지는 그런 얼굴이었다. 그리고 진희원보다 세 살 위인데 나이 차이가 많지 않아 같은 또래로 보였다. 캠퍼스 네트워크에는 이미 누군가가 그들 두 사람 사진을 올렸다. [비주얼 대박!] [진희원 남친이 돈 많은 것 같은데.] [정신들 차려. 교장 선생님이랑 같은 박씨 가문 사람이잖아, 돈 없겠어?] [박씨 가문이라니, 너무 부럽다...] 박씨 가문이라면 서울에서 손꼽히는 가문이고, 어마어마한 자산을 갖고 있다. 박 원장은 오히려 이 상황을 즐겨 보고 있었다. 그러나 당사자인 박현규는 주변의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흠칫 놀랐다. “아, 아니에요, 제가 어찌 감히 누나 남친이겠어요.” ‘제발 그 입들 다물지!’ ‘굽실거리고 있는 게 안 보여?’ ‘남친은 무슨 개뿔 남친이야!’ 박현규는 점심 교내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다른 애들에게 해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소문의 퍼지는 속도에 비해 박현규의 해명은 별 힘이 없었다. 귀국한 후 점심 배달을 온 윤성훈은 이 소문을 듣고는 짙은 안개 같은 검은 눈동자가 더 깊어 졌다. 스미스는 윤성훈의 뒤를 따르며 감히 소리도 내지 못했다. ‘의사 선생님 이번에 단단히 찍혔는데.’ ‘양다리 걸치고도 모자라 Boss한테 딱 잡혔으니 말이야, 이거 참...’ 윤성훈의 빼어난 외모와, 옷차림부터 분위기까지 더하면 경호원들을 데리고 있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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