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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장 진희원의 문제 푸는 속도는 너무 빨라!

박현규는 머리가 아찔해 났다. “할아버지, 진희원은 혼자 잘할 수 있어요.” ‘또 시작이군! 이 알 수 없는 압박감!” “그럼요.” 진희원은 웃으며 대답했다. 말을 마친 후, 그녀는 교실로 들어갔다. 박 원장은 뒤에서 박현규의 귀를 꽉 잡아당기며 말했다. “네가 뭘 안다고 헛소리야! 예전의 성적을 알기나 해? 이번에 합격하지 못하면 너를 차버릴 거야! 망할 놈!” 박현규는 일찍 일어났고 이젠 호통을 들어야 했다. ‘진 선생님께서 시험을 보는 것이지 내가 시험을 치는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화를 내! 내가 친손자 맞아?’ 박현규는 억울했고, 박 원장은 걱정이 태산 같았다. 진희원과 같은 이런 일은 흔하지 않았고 학생들도 그녀가 억울함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희원은 풀려난 지 고작 열몇 시간밖에 안 된다. 공식 통보에서 아직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기에 일부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하지 못한다. 또 진희원이 이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는 적어도 5일이 지나야 정부에서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그녀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진료는 진료이고, 시험은 시험이야.” “아무리 잘난척 해도 부정행위를 하면 안 돼.” “이번 시험이 끝나면 성적을 볼 거야!”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진희원과 접촉해본 적이 있었기에 그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훌륭한 학생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혐의를 피하고자 그녀는 이번 시험 감독관에 들지 않았다. 박 원장도 스크린을 통해서만 지켜보았다. 아무도 진희원에 대해 신경 쓰지 않던 지난번 시험과는 달랐다. 이번에는 수많은 눈이 주시하고 있었고 시험장에도 CCTV를 설치하였다. 부정행위는커녕, 그녀가 조금만 움직여도 다 볼 수 있었다. 임상시험은 이번 검사에 없었다. 의약 방면에서 선생님들은 그녀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고 나서야 그녀가 더는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동의했으며, 실제 지식은 심지어 그들을 능가했다고 한결같이 인정했다. 첫 번째 시험은 수학이었고 물리, 화학은 마감에 안배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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