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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장 눈치도 없이 시장을 건드렸다니!

희원은 그 사람을 바라보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법의 절차에 따르면, 경찰들은 이렇게 무턱대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상황을 조사해야 했다. 그러나 이 두 명의 제복을 입은 ‘경찰’과 아주머니는 직접 희원을 잡으러 온 게 분명했다. "저희는 여태껏 약을 처방한 적이 없어요. 방송실에는 기록이 있으니까 한 번 봐봐요!" 김선월은 다급해하며 희원의 앞에 서서 설명했다. 그중 한 사람은 오히려 짜증을 냈다. "나 건드리지 마요. 계속 막는다면, 할머니까지 같이 끌고 갈 테니까 우리를 방해하지 말라고요! 라이브 방송에서 함부로 약을 처방한 주제에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아직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 바로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다니.’ ‘만약 이 일을 잘 처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의현당의 방송은 망할 거야.’ 희원은 두 눈을 드리우더니 김선월을 위로한 다음 상대방에게 물었다. "경찰인가요? 그럼 경찰증과 법 집행 기록기 좀 보여주세요." 그 두 사람은 말문이 막히더니 표정이 약간 굳어졌다. 일반 사람들이라면 경찰복을 보자마자 겁에 질렸으니, 또 어떻게 감히 그들에게 경찰증을 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남자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스트리머 주제에 왜 우리의 경찰증을 보려는 거야!" 희원은 웃으며 말했다. "국민은 조사를 받을 때, 경찰의 신분을 확인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경찰은 법을 집행할 때, 만약 상대방이 요구를 한다면, 당신들은 경찰증을 제시하고 이 과정에서 줄곧 법 집행 기록기를 켜야 하고요. 두 사람 설마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는 건 아니겠죠?" 방송실은 잠시 조용해졌다. 다음 순간, 더 많은 댓글들이 나타났다! [와, 스트리머 대박. 지금 경찰 아저씨를 훈계한 거야?] [이 사람들 옷에 경찰 표지가 없는 거 보니까 아마 가짜 경찰일 거야.] [스트리머 말이 맞아요. 법 집행 기간 동안, 반드시 기록기를 켜야 해요! 이 사람들 좀 수상한데!] 희원도 숨기지 않고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법 집행 기록기를 켜지 않으면, 난 연행을 거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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