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647장 멍청함

만약 한두 회사가 계약을 해지한다면 경씨 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대규모일 경우 생산과 판매에 모두 문제가 생길 테니 경씨 일가에 틀림없이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경씨 일가의 일부 주주들은 하락한 주가를 보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회장님, 회사 주식이 경씨 일가 일 때문에 많이 하락했습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경씨 일가는 더 이상 남쪽 상회 구성원도 아니라면서요? 회장님, 명성을 회복할 방법을 찾아보셔야죠. 우리는 기다릴 수 있어도 직원들은 기다리기 힘들 겁니다.” 그 두 사람은 이미 송형선과 편을 먹었다. 그들이 경문 그룹에 남아있는 이유는 이간질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주식도 팔아버릴 생각이었다. 경민규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경이정에게 상반기 주가 기준으로 모든 주식을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송형선은 그 사실을 알고 더욱 거만하게 웃었다. 그는 남쪽 상회에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추앙받는 기분을 즐겼다. “경씨 일가는 이미 벼랑 끝으로 내몰렸어요. 이제 보름 내로 그들은 파산할 거예요.” 그러나 오히려 그들을 도운 적이 있던 박영운은 그런 그를 경멸했다. “경씨 일가는 오랫동안 풍파를 이겨낸 가문이에요.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분명 이번 일로 큰 타격을 받겠죠. 한 가지 충고해 주자면 경민규 어르신이 죽기 전까지는 경씨 일가가 무너질 거라고 단정 짓지 말아요.” “박 선생님, 너무 조심스러운 것 아닙니까?” 송형선은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 이틀 동안 경민규 어르신은 많은 사람들을 찾아갔어요. 그건 우리도 다 알고 있는 일이죠. 어제 제 사람은 경민규 어르신이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질 뻔한 모습도 보았어요? 경민규 어르신도 얼마 버티지 못할 거예요. 예전에는 시대를 잘 만나서 그 정도 성과를 이뤘던 거지, 지금 경씨 일가는 별 볼 일 없어요.” 송형선은 테이블 위 간식을 들었다. “살짝 누르기만 해도 무너질 가문이죠.” 박영운은 그와 이 문제에 있어서 쓸데없이 다투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둘 다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