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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2장 위험한 것은 그들

박서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네, 언니 말대로 할게요!” 박서영은 말을 마친 뒤 조금 전 자신을 불렀던 선생님에게 문자를 보냈다. 진희원이 당부했던 대로 내용을 작성했다. 그리고 곧 선생님에게서 답장이 왔다. 이미 준비는 끝났고 그녀의 집이 어디 있는지를 알고 있으니 내일 학교로 올 필요 없이 바로 그녀의 집으로 데리러 가겠다고 말이다. 박서영은 문자를 받는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상대는 이미 박서영의 일상들을 꿰고 있는 듯했다. 학교뿐만 아니라 박서영의 집 근처에도 그들의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박서영은 더 이상 학교에 남아있지 않았다. 교문을 지날 때 학생들이 학생 식당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게 보였다. 위에서 시찰을 나왔는데 이번에는 학교의 문제점들을 감추지 못할 거라고 말이다. 학생식당 일은 학생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학교 측에 얘기해 본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사실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매번 점검 결과가 좋았기 때문이다. 신고를 해서 상부 사람들이 시찰을 온다고 해도 그때만큼은 학식이 굉장히 잘 나왔다. 그러다 상부 사람들이 떠나면 또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학생들은 이미 익숙해졌다. 박서영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박서영은 그저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보고 싶었다. 그녀는 그 사람들이 가족에게 해코지를 할까 봐 걱정됐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박서영은 줄곧 주위를 살폈다. 예전에는 별로 경계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오늘 진희원이 말한 대로 하고 나니 확실히 이상한 점들이 눈에 보였다. 그녀의 주변에는 오랫동안 위험이 잠복해 있었다. 다만 지금은 CCTV가 곳곳에 있어서 범죄를 저지르기가 힘들었을 뿐이다. 상대는 섣불리 손을 쓸 수 없었기에 박서영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박서영은 문득 진희원이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 그들을 상대할지 궁금했다. 그 사람들은 박서영뿐만 아니라 그녀의 선배에게도 뭔가를 원했다. 박서영은 이번에 시찰을 나온 사람들이 정말로 학생들을 위하는 사람이라는 걸 몰랐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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