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0장
조신영은 심지어 라이브 채널에서 그들을 욕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뭘 잘못했냐고 묻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그런 질문을 한다면 그들의 제품을 샀었던 고객들마저 잃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 많은 사람들이 온 걸 보고 조신영은 그들을 욕하려고 온 사람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곧 댓글을 본 조신영은 곧 눈동자에 빛이 감돌았다.
사람들은 욕을 하는 대신 그들에게 다른 걸 물었다.
[광고 모델이 가장 좋아하는 건 뭐예요? 여기 링크에 동일 제품이 없는 것 같아요.]
광고 모델이라는 말에 조신영은 어리둥절해졌다.
[저도 사고 싶은데 링크 빨리 올려주시면 안 돼요? 잠시 뒤에 품절될까 봐 걱정돼요!]
[여러분, 제가 아까 확인해 봤는데 제품들 재고가 몇백 개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누가 빨리 결제하느냐가 관건이에요. 언니, 저 좀 봐주세요. 저 이벤트 당첨시켜 주시면 안 돼요?]
조신영은 그제야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여러분,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양성휘도 한때 광고 모델을 뽑아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보자고 했었다.
그러나 매번 제품이 연예인 이미지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답변만 받았다.
예전에 조신영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했다.
그러다 그녀의 친구가 설명해 주었다.
“그러니까 너희 공장 제품이 자기네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을 할 급이 안 된다는 거야. 너무 싸거나 인기 없는 제품의 광고 모델을 하게 되면 연예인 본인에게도 영향이 가게 될 테니 말이야.”
그때 조신영은 그들의 제품이 그렇게 저급한 제품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싶었으나 아무 소용 없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그들에게 광고 모델이 있다고 하니, 조신영은 당장 그렇다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운영팀에게 확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운영팀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댓글은 여전히 넘쳐났다.
[언니, 오해라니요? 광고 모델이 여기 공장까지 왔는데요?]
[이제 7, 8분 뒤면 언니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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