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9장
조금의 징조도 없이 갑자기 라이브가 켜졌다.
아이돌을 좋아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알다시피 일반적으로 인기 아이돌들은 촬영에 들어가면 어디 갇혀있는 것처럼 얼굴 한 번 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촬영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게 되면 엄청난 이목을 끌게 된다.
그것은 아주 오래 기다린 팬들 때문이었다.
홍보도 없고 새로운 콘텐츠도 없어서 무료한 사람들은 예전의 콘텐츠들을 보면서 힘들게 버틴다. 어떤 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실종됐다고 장난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러니 진명호가 뭘 하려는 건지와 상관없이 그가 얼굴만 내비치면 곧바로 라이브 채팅창이 댓글로 넘쳐나게 된다.
그러나 팬들은 곧 이상함을 눈치챘다.
[잠깐, 이거 촬영장 아닌 것 같은데요? 교외 같기도 한데요.]
[감독님이 밖으로 내보낸 거예요? 정말 이상한 일이네요.]
[오빠, 여기 좀 봐줘요! 세상에! 스타일이 바뀌었네요?]
[캡처 완료. 완전 마음에 들어요!]
[아니, 그런데 왜 차 안에 있는 거예요?]
질문이 가득했다. 진명호는 자신을 찍고 있던 휴대전화를 가져오더니 듣기 좋은 목소리로 말했다.
“방금 광고 제안을 받았거든요.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요.”
[광고?]
팬들은 다소 의아했다. 환경을 보니 진명호가 광고 제안을 받을 곳은 아닌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가 입고 있는 옷 브랜드들은 모두 럭셔리 브랜드였다.
진명호는 이 순간에도 자랑하는 걸 잊지 않았다.
“우리 동생이 제안을 수락하라고 한 거예요. 저도 괜찮다고 생각했고요. 어렸을 때 여기 제품을 많이 먹었었는데 오늘 마침 공장에 와봤어요.”
그렇게 말하니 팬들은 모두 기대했다.
진명호의 라이브가 화제가 되면서 진명호의 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진명호의 라이브 채널에 입장했다.
공장의 운영팀은 당황했다.
그들은 오랫동안 회사에서 일하면서 라이브 시청자 수가 만 명을 넘는 것은 처음 보았다.
숫자는 눈에 보이는 속도로 아주 빠르게 상승했다.
라이브를 하던 직원은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입을 틀어막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회사에서의 라이브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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