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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장 사람을 놀라게 한 그의 출세!

같은 라이브 방송이지만 서시의 방송은 분위기가 안 좋았다. 네티즌들은 지기 싫어서 바다형이 별똥별 선물 50개를 더 보내주길 원했다. [서시 사랑해: 바다형, 이 화를 참을 수 있다고?] [너길 바래: 바다형, 계속 가자!] [봐봐: 바다형 못하는 건 아니지?] 바다형은 원래 플랫폼 관계자여서 선물을 주는 건 괜찮지만, 뭣 모르진 않았다. 그는 담배를 물고 타이핑했다. [바다형: 50개를 더 준다고? 서시동생도 이 뜻인가?] 서시는 달갑지 않았지만 너스레를 떨 수 밖에 없었다. “그럴리가요. 바다오빠가 제 생방송에 와준 것만으로 전 너무 기뻐요. 그리고 바다오빠가 평소에도 절 잘 챙겨주시고 오늘도 이렇게 많이 보내주셨잖아요. 오빠가 최고예요!” 방장도 눈치가 있고 다른 네티즌들도 마찬가지였다. 생방송은 곧 ‘바다오빠 최고’라고 파도타기를 했다. 바다형은 그제서야 달래졌다. 하지만 그녀의 열기는 의현당과 비교할 수 없다. 서시는 신인 비제이가 자기를 벌써 초월하는 걸 믿고 싶지 않았다. ‘그 로얄은 돈도 많아.. .만약에 그녀의 수호가 되기라도 하면...’ 서시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페이지를 열었다. “안녕하세요, 윤오빠. 사적으로 얘기를 좀 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자기의 사진과 까톡 아이디를 보내주었다. 서시는 자기의 외모에 자신이 있었고 그녀의 ‘오빠‘들을 다 이렇게 추가했다. 서시는 오매불망 그다렸지만 그쪽에서는 친구 추가를 하지 않았다. 서시는 눈쌀을 지푸렸다. ‘급할것 없지. 의현당이란 비제이는 얼굴도 공개하지 못하잖아, 늙은 할망구 데리고 온라인 진료나 보고 앉았고. 네티즌들은 그 년이 전문대생에 생긴 것도 별로일거라고 했잖아.’ 서시는 피식 웃었다. 앞날이 창창하고 서울의대에 우등생이고 예쁘고 똑똑해서 하층처한 여자에게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진희원은 그런 비제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녀는 결산하는 것만 쳐다 보았다. 윤 씨네 도련님이 주신 선물들이 너무 많아서 어르신이 크게 놀랐다. “이게...희원아...너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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