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장 드디어 찾았네요, 보스!
”유 대표, 오래 기다렸는데 이제야 뵙네요...”
김성한은 손을 내밀며 친한 척하려 했다.
경호원이 그를 막아 세웠다.
“유 대표님 중요한 일이 있으시니 비즈니스 미팅은 내일 하겠습니다.”
“비즈니스 아닙니다! “
김성한은 몸부림치며 앞으로 밀어붙이려고 했다.
“개인적인 일입니다, 개인적인 일이라고요!”
경호원은 좀 망설였다.
유민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를 막고 있는 거야? 빨리 비켜.”
그가 보스 찾는 것을 지체시키면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다!
김성현은 이렇게 덤벼들어도 안 먹히는 것을 보고 아예 소리를 질렀다.
“유 대표님, 왜 인화그룹이 우리 김 씨와의 협력을 중단시켰습니까? 아무런 말도 없이 그러시면 어떡해요? 쌓여있는 철강들을 어떡하란 말입니까!”
경호원은 그의 고함을 듣고 싶지 않아 아예 그의 입을 틀어막고 옆으로 밀어버렸다.
협회 사람들은 김성한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도 참견하지 않았다.
협회에서 오늘 협력하고 내일 손 떼는 것은 흔한 일이니까.
김성한이 이렇게 외치는 게 너무 창피했다.
유민준의 오른팔로서 염성환은 그를 잘 처리해야 했다.
“김 대표님, 더 이상 소리 지르지 마세요, 유 대표님은 대표님을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염 비서!”
김성한은 드디어 아는 얼굴을 보았다.
“제가 요즘 계속 연락드리려고 했어요. 유 대표님이 오시면 제가 대접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왜 갑자기 모른 척 합니까?”
염성환은 냉정하게 말했다.
“김 대표님, 저는 당신을 잘 모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오로지 위의 뜻을 전달하는 것뿐입니다.”
‘오 대표님께서 김 씨 가문을 지원하라고 시키지 않았다면, 그룹의 업무를 어떻게 작은 회사에 맡길 수 있었겠는가.’
하필이면 김 씨는 매번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납품한 물건의 품질도 형편없었으니, 그에게 맡긴 프로젝트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염성환은 오 대표님께서 왜 김 씨한테 이렇게 관대한지 이유를 몰랐다.
다행히 최근에 앞으로 김씨 가문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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