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장 어린 신의가 또 큰일을
골목의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진희원이 한의원 앞에 서서 뭔가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진희원, 뭐 하는 거야?"
누군가가 고개를 내밀고 물었다.
진희원은 하품을 하며 잠이 덜 깬 듯 나른하게 말했다.
"생방송 해요.”
‘생방송?’
이웃들이 신기해했다!
지금은 생방송이 흔하고 평소에도 휴대폰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터라 모두 몰려와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했다.
진희원도 꺼리지 않고 트래픽이 가장 많은 동영상 플랫폼을 선택했다.
플랫폼은 새로운 사람을 지원하기 위해 마침 상응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새로운 방송이 시작되어도 상관없다. 정해진 번호만 찍으면 3분 동안 홍보를 받을 수 있었다.
어제 진희원이 연구해봤는데, 추천만 해도 100명이 생방송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방송 1시간이 지나면 플랫폼은 추천 시간을 또 업그레이드한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남겨둘 수 있을지는 스트리머 개인의 실력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동영상 플랫폼에서 뜯고, 쇼하고, 부자 행세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진희원은 이 모든 것을 하지 않고 생방송 세부 정보에 한 구절만 썼다.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구한다.’
다른 쓸데없는 내용은 쓰지 않았다.
카메라를 켜면 새로 바뀐 의현당의 간판이 화면에 비친다.
자세히 살펴보던 진희원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아예 주저앉았다. 나무 의자 나무 탁자 위에 산삼과 녹용이 놓여 있었고 카메라는 그녀의 상반신을 비추며 그녀의 손에 초점을 맞추었다.
얼굴을 내밀지 않고 생방송으로 한약 분위기를 낸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끝낸 후, 진희원은 생방송을 모멘트에 공유했다.
전에 그녀는 윤성훈에게 김선월의 뜻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모든 사람이 병을 보고 약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었다.
인터넷 생방송은 이 목표를 가장 빨리 실현할 방법이다.
인터넷에서의 시청자는 지역, 나이, 학력을 가리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왔다.
지금은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시골에 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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