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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장

다른 학생들도 모두 같이 소리쳤다. 호랑이도 자기 말하면 온다더니- 황자욱이 바로 엘리베이터 입구에 도착했다. "주지훈, 왜 소란이야, 가자, 내가 데리고 올라가 줄게." 주지훈은 먼저 목을 숙였다- 사실 그는 황자욱을 무서워했다. 그러더니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정말 우리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거야? 우리 서른 명 정도 있어." 다른 학생들의 얼굴에도 의아함이 가득했다. 게임장 아래층에서 백 명이 넘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고 문 어구에서 제복을 입은 경호원들이 계단에서 한 사람이 나와야 다음 사람을 들여보내고 있었다. 그 말은 안에 거의 사람이 찼다는 뜻이었다. 아무리 돈독한 사이라고 해도 한 번에 서른 명이 되는 사람을 데리고 들어간다고? 설마 이 게임장 황자욱이 연 거야? 친척이 열었다고 해도 이 정도는 안 될 텐데. 그럴 리가? 모두 황자욱이 어떤 집안인지 잘 알고 있었다. 하연수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자욱아, 요즘 성신우가 보이지 않던데, 너도 잘 안 보이고, 두 사람 요즘 뭐했어?" "그리고 너 어떻게 게임장에서 나와? 설마... 너랑 신우 그동안 여기서 아르바이트했던 거야?" 그녀는 추측하며 물었다. 하연수의 추측은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나 주지훈은 비웃으며 말했다. "허허, 황자욱, 네가 뭐 얼마나 대단한 줄 알았네, 허세 부리던데, 고작 너랑 성신우가 여기서 아르바이트하는 거였어?" "우리가 곧 대학생인데, 나라의 인재인데, 어떻게 게임장에서 아르바이트할 수 있어? 우리 대학생 체면 다 깎네!" 다른 학생들은 주지훈처럼 나서지 않았지만 표정으로 보아 모두 무시하는 것 같았다. 지금 시대는 학교들에서 학교를 늘려 학생을 받았기에 대학생은 다시는 자랑이 아니었지만 사람은 인지에 관성이라는 게 있었다. 지금 여기 있는 많은 학생들도 모두 자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서비스업에 관해 본능적으로 무시하는 게 있었다. 황자욱은 바로 답하지 않고 손을 저으며 말했다. "아이고, 오늘 좀 덥네? 올라가서 보자고, 안에 에어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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