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58화

아까 만났었던 프로젝트 매니저가 사람들과 함께 들어오면서 중얼거렸다. “미래 그룹의 규모는 저희가 물론 알고 있죠. 잘 이야기해 보고 싶은데... 엇, 왜 여기 계신 거예요?” 프로젝트 매니저는 놀라운 눈빛으로 강서우를 쳐다보았다. ‘비서님은 왜 여기로 데려온 거야.’ 강서우는 설명하려고 고개를 들었다가 마침 박민재를 마주치게 되었다. ‘왜 어딜 가나 다 있는 거야.’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제가 나갈게요. 일 보시죠.” 이세빈의 여자를 쫓았다간 프로젝트 매니저에서 잘릴 수도 있었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비서에게 말했다. “여기서 계속 쉬고 계세요. 그리고 매니저님은 박 대표님을 옆 회의실로 안내하고요. 박 대표님, 저희 저쪽 회의실에서 계속해서 이야기하시죠.” “안 갈 건데요?” 박민재는 심지어 강서우에게 가까이하려고 했다. 그는 강서우의 손가락에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눈빛이 차가워지고 말았다. ‘강서우, 내 프러포즈 반지는 싫고 이세빈의 반지는 좋아? 그리고 심지어 이신 그룹에 있다니.’ “안 가실 거면 제가 갈게요.” 강서우는 그의 시선에 소름이 끼쳐 스쳐 지나가려 했다. 그러다 손목이 잡힐 뻔했다. ‘또야?’ 이번에는 강서우가 간신히 피하면서 차갑게 쳐다보았다. “일 보러 왔으면서 지금 뭐하는 짓이야.” “내가 뭐 어쨌다고.” 박민재는 분노에 차서 아까 그 말을 반복하며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너야말로 무슨 짓이야. 이세빈이 이미 결혼했다고 말했잖아. 왜 아직도 얽혀있는 거냐고.” 이 말이 나오자 프로젝트 매니저는 황급히 문을 닫았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세빈이 결혼했다고? 그러면 이 여자는... 게다가 이세빈이 데려온 여자가 박민재랑 서로 아는 사이? 밖에 있는 사람들이 들어서는 안 돼!” 강서우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미래 그룹이나 신경 써!” 박민재는 피식 웃고 말았다. “이씨 집안 사람들이 다 냉정한 사람인 걸 몰라? 평생 남의 애인으로 살아서 인정받을 수 없어. 강서우, 설마 비밀 애인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