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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장

”뭐? 대사님?” “한판 뜨러 왔다고?” “체면을 뭉개버려?” 중년 남자는 눈을 가늘게 뜨고 하현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이봐, 당신들 아직 털도 다 자라지 않은 것 같은데 감히 우리 음양관을 상대하러 왔다고?” “그런 배짱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야?” 하현은 상대를 위아래로 한 번 훑어보다가 약간 검게 변한 미간을 유심히 보며 매우 흥미로운 눈빛으로 말했다. “재미있군, 재미있어.” “음양관은 도대체 무슨 사업을 하는 거야?” “도굴꾼이 관상을 봐 주다니?” 중년 남자는 하현의 말을 듣고 안색이 일그러졌고 화들짝 놀라 당황하며 말을 더듬었다. “뭐? 도, 도, 도굴꾼은 무슨 도굴꾼?” “이봐! 내가 경고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자꾸 그러면 당장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야!” 호기롭게 큰소리쳤지만 남자는 안색이 더욱 일그러졌다. 분명 하현이 아픈 곳을 찌른 게 틀림없었다. “내가 잘못 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최근에 왕조 시대 지주의 무덤을 발견하고는 그 무덤을 파서 큰돈을 벌려고 했을 거야.” “결국 무덤을 열었지만 음기가 하늘을 찌를 듯해서 당신은 완전히 겁에 질렸지...” “그리고 요 며칠 동안 아주 운이 나쁜 일들이 생겼을 거야. 부적을 여러 장 써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지...” “왜 그런지 알아?” “당신 같은 얼뜨기 풍수쟁이가 도굴을 배운다며 설쳤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도 못 배웠기 때문이지. 도굴을 할 때는 촛불을 켜야 한다는 간단한 이치도 몰랐던 거야. 만약 귀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촛불이 꺼졌을 거야.” “해결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 무릎을 꿇고 빌기만 하면 모든 해결 방법을 알려 줄게.” “하지만 만약에 당신이 이를 거부한다면 당신 얼굴은 더욱더 검게 변할 거야. 앞으로 죽지는 않더라도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될 거야.” “게다가 당신과 가까이하는 사람들도 모두 불운에 물들게 될 거야!” 중년 남자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멍해졌다. “다, 당신이...” 주변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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