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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7장

그런데 간민효가 이 노인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그의 뒤에 서 있던 화려한 옷차림의 남녀들은 뭔가 언짢은 듯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지금 이런 상태라면 아마도 이 노인은 머지 않아 죽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마.” 노인은 자신이 별로 가망이 없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는 듯 옅은 미소를 보였다. “민효야. 나 때문에 슬퍼할 필요없어. 생사는 운명이고 부귀는 하늘에 달려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어. 난 진작에 내 몸이 가망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 “참, 너 며칠 전에 비행기 안에서 피격당했다면서?” “그건 괜찮아?” “나한테 백 년 산삼이 몇 뿌리 있으니 가져가서 기운을 차리는데 써.” 노인은 간민효에게 애정이 깊은 듯했다. 간민효는 방긋 웃으며 말했다. “삼촌,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괜찮아요.” 말을 하면서 간민효는 하현을 가리키며 미소를 지었다. “삼촌, 소개할게요. 이분은 하현이에요. 바로 이 사람이 비행기 안에서 날 구해 줬어요.” “하현, 이분은 내 삼촌, 형홍익 어르신이야.” “형 씨 가문은 금정 은둔가 중 하나이며 조상 중에는 어느 황실을 모신 적도 있어.” “형 씨 가문은 조용하지만 금정의 정상급 왕 씨 가문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집안이야.” “오늘 내가 당신을 여기 데리고 온 건 당신이 이분의 증상을 좀 도와줄 수 있는지 어떤지 좀 봐줬으면 해서였어.” 간민효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하현, 당신이 비행기 안에서 우리 민효를 구했단 말이야?” 형홍익은 하현을 향해 빙긋 웃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고마워. 우리 민효의 친구라면 앞으로 우리 형 씨 가문의 친구가 되는 거야.” 하현은 서둘러 손을 뻗어 형홍익의 손을 잡았다. “어르신, 그런 말씀 마십시오. 민효한테 소중한 사람은 저한테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잠시 후 하현은 얼굴을 살짝 찌푸리며 형혹익의 양미간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하현의 눈에는 형홍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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