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5장
”물론 두 사람이 오늘의 이 성과를 이룬 데는 여러 친척들, 어른들, 형제, 자매들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저와 제 남편이 이런 연회를 마련한 것은 여러분에게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영산의 부친은 거만한 자세로 껄껄 웃으며 일어섰다.
“여러분, 오늘은 마음 편히 즐겁게 먹고 마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82년산 마오타이든 뭐든 원하는 만큼 준비해 뒀으니까요!”
이영산도 의기양양한 얼굴로 일어섰다.
“부모님, 여기 어르신들,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저를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빛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이영산, 절대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건배!”
말을 마치며 그는 호탕한 얼굴로 술 한 잔을 마셨다.
“영산이와 의진이가 능력이 있었던 거죠. 그러니 이렇게 빨리 출세할 수 있었던 거구요! 앞으로 우리 친척들 좀 많이 살펴 주세요!”
“맞아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런 대단한 성과를 거두다니! 정말 대단해요!”
“장청 캐피털 일을 따내다니! 그게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요?!”
“성월TV도 마찬가지예요! 배후에 금정 간 씨 가문이 떡 받치고 있는 곳이죠! 따라서 이것은 금정 간 씨 가문과 연줄을 맺은 거나 마찬가지예요!”
“이제 우리 이 씨 가문이 완전히 떴어요!”
친척들은 하나같이 영광스러운 얼굴로 이영산 남매를 바라보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늘어놓았다.
항렬이 가장 높은 둘째 할아버지가 테이블을 탁 치며 큰소리로 말했다.
“자손을 낳으려거든 이영산 같은 아들을 낳아야지!”
“우리 이 씨 가문에 이영산이 있으니 이제 우리 가문은 더 높은 곳으로 갈 일만 남은 거야!”
이에 이영산이 자신만만한 미소를 입에 내걸며 호탕하게 웃었다.
“둘째 할아버지, 숙모님, 숙부님. 과찬이십니다!”
“저와 제 여동생이 아무리 능력이 있다손 치더라도 우리가 이 씨 가족이라는 사실은 바꿀 수 없습니다!”
“이 씨 가문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이어 이의진도 곱게 화장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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