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장
박 사모님은 그래도 조금은 불안했다.
전에 아들이 이 여자때문에 자신과 큰 싸움을 할 뻔 했었기 때문이었다.
저녁 12시쯤.
박시준은 드디여 열이 내려 깨어났다.
방안에는 따뜻한 느낌의 주황색 등이 켜져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강진이 침대 옆에 엎드려 자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며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나갔다.
...
다음날 아침, 강진이 일어나 보니 침대에는 아무도 없는다. 그녀의 마음도 같이 공허해졌다.
그래서 급하게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이모님은 깜짝 놀라며 말을 했다. "저는 계속 아래층에 있었는데 대표님이 내려오는걸 본적이 없어요!"
강진은 멍해졌다. "그가 방에 없어요! 그가 안보여서 내려온 거예요."
이모님은 놀라며 말을 했다. "어머! 어떻게 갑자기 사라질 수 있죠!"
그렇게 말하고 이모님은 위층으로 달려갔다.
그녀와 강진은 2층의 모든 방을 찾아 보았지만 박시준은 보이지 않았다.
강진은 너무 급한 나머지 울먹이기까지 시작했다. "다 제 잘못이에요... 어제 밤에 너무 깊이 잠들어서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이모님은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경비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사장님이 나가셨다면 경비실에 기록이 있을거에요."
잠시 후 이모님은 경비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박시준은 나가지 않았다.
이모님은 즉시 모든 사람을 불러 별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30분 후, 모두가 거실에 모였다.
"앞마당에는 없어요."
"뒤마당에도 없어요."
"창고도 주차장에도 없습니다. "
"사모님 방 빼고 1층에 있는 모든 방을 찾아봤는데...."
사람들의 보고를 들은 후 이모님은 진아연의 방으로 걸어갔다.
문을 열고 이모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진아연의 침대에 누워 곤히 자고 있었다.
이모님은 바로 방에서 나와 강진에게 말했다. "강진 아가씨, 오늘은 이만 돌아가세요! 필요하면 대표님이 연락을 드릴 거예요."
강진은 화를 내며 말을 했다. "왜 그가 진아연의 침대에 누워 있는거야? 둘이 싸운 거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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