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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장

"네 말이 맞아." 진아연은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난... 우리 아이들이 먼저야. 내가 이기적인 것도 맞아. 그래, 내가 어떻게 널 비난하겠어." 여소정: "진아연,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 네가 내 고통에 대해서 알아? 넌 온실 속 화초처럼 모두가 지켜줬으니 내 기분에 대해서 모를 거야." 진아연: "그래... 내 아픔은 네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여소정은 그녀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짜증이 났다. 그녀들은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다. 그 일이 있고 난 다음, 여소정은 자신의 마음의 장애물을 넘지 못했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겪었던 일과 진아연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진아연을 알지 못했다면 그런 수모를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그녀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하준기와 함께 있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녀는 곧장 집에서 나갔다. 그리고 차에 탄 뒤, 재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너무 고통스러웠다! 새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는데 대체 왜 하준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일까?! 그녀는 차 안에서 울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녀가 나무에 차를 부딪힐 뻔한 것을 보고 그녀의 엄마가 뛰어나와 물었다. "소정아, 무슨 일이야?!" "엄마!" 여소정은 모든 가식을 던져버리고 엄마의 품에 몸을 던졌다. "하준기가 나를 위해 자신의 부모님과 연을 끊었데! 정말... 웃기지도 않아! 부모님 도움이 없다면 굶어 죽을 거야! 저번에 창업을 했을 때도 맨날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아! 정말 바보 같지 않아요?!" "그가 힘들까 봐 걱정되니?" 그녀의 엄마가 한숨을 내쉬었다. "서른 살이나 먹고 아직도 순진하다니까! 내가 엄청 심한 말을 했어. 날 엄청 미워할 거야." 여소정은 울부짖으며 말했다. "엄마... 내가 그에게 엄청나게 심한 말을 했어...! 난 그가 외로워지지 않았으면 했어...! 부모님의 도움이 없다면... 그 사람은 엄청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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