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9장
조지운은 그녀를 박시준의 사무실로 데려간 후, 그는 그녀에게 따뜻한 물을 따라주었다.
"드시고 싶은 거 있어요? 제가 가서 사 올게요." 조지운이 열정적으로 물었다.
진아연 "없어요. 가서 지운 씨 할 일을 하세요. 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조지운 얼굴의 미소는 변하지 않았다. "전 지금 할 일이 없어서요. 여기서 같이 기다릴게요!"
진아연은 컵을 들고 물을 마셨다.
"아연 씨, 어제 대표님이 소정 씨를 때린 건 저도 들었어요. 제가 상황을 먼저 해명할게요! 대표님은 강진 때문에 소정 씨를 때린 게 아니에요. 소정 씨가 아주 부적절한 말을 했기 때문이에요. 대표님이 쓰레기라든가, 아연 씨한테 차여도 싸다든가, 그런 말을 했거든요..."
진아연은 조지운을 차갑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심란해진 조지운은 당황하며 말했다. "그건... 대표님이 준기한테도 설명했을 거예요."
"당신이 해명하면 할수록 전 그 사람이 더 싫어지네요." 진아연은 컵을 내려놓았다.
조지운은 입을 다물었다. "전 밖에 나가서 기다릴게요."
그는 사무실에서 나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잠시 후 박시준이 엘리베이터에서 성큼성큼 걸어왔다.
조지운은 재빨리 다가가 낮은 소리로 귀띔했다. "대표님, 아연 씨가 많이 화났어요. 조심하세요. 그리고, 배가 좀 커진 것 같던데, 화가 나셔도 절대로 참으셔야 해요..."
박시준은 울대를 굴리며 사무실로 걸어 들어왔다.
그가 들어오는 것을 본 진아연은 즉시 서류 봉투에서 계약서를 꺼냈다.
"이건 우리가 전에 서명한 3자 간 협정이에요." 그녀는 차분하게 천천히 말했다. "우리 회사와 국경 수비대의 협력은 자선이라는 이름을 건 당신의 참여가 필요하지 않아요."
"자선이라는 이름을 걸었다는 건 무슨 뜻이야?" 박시준은 인상을 찌푸렸다.
"당신은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기부한 거지, 원해서 기부한 게 아니잖아요." 진아연은 눈썹을 치켜올리고 그를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난 이 3자 간 협정을 해제할 거예요. 오늘 저는 당신이랑 협상하려고 온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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