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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9장

잠시 후, 조해영도 도착했다. 조해영이 들어오는 것을 보자마자, 현이는 곧바로 미소를 지으며 OK 사인을 보냈다. 조해영은 작게 고개만 끄덕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현이가 인이어를 착용하자, 인이어에서 감독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안녕하세요, 현이 씨. 제 카운트에 맞춰 시작하면 돼요. 오, 사, 삼, 이, 일, 시작..." 탁자 위 원고의 내용이 전면의 프롬프터에 나타났다. 그리고 프롬프터 옆에는 카메라가 함께 있었다. 현이는 앞쪽의 카메라를 바라보며, 프롬프터 속의 대본을 정확하게 읽어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부터 <뉴스 삼십 분>을 시작하겠습니다..." 시험 방송은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두 사람이 작업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이번 시험 방송의 주목적이었던 만큼, 시험 방송의 원고는 간단한 편이었다. 현이에게 이번 시험 방송의 의미는 수진에게 의미하는 것보다 더 컸다. 수진은 이미 2학년이고, 학교 안에는 학생들이 훈련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기 때문이다. 10분 후, 현이의 귓가에 감독의 목소리가 들렸다. "끝났어요. 제법인데요, 현이 씨!" 현이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인이어를 빼서 직원에게 돌려주었다. 수진이 조해영에게 물었다: "조 선생님, 방금 현이가 한 방송은 어떻게 보셨어요?" 아까 조해영이 수진의 방송에 대해 평가하며, 부족한 부분을 지적한 일로, 수진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수진은 자신이 꽤 잘했다고 생각했다. 어쨌거나 아직 전문 아나운서도 아니고, 겨우 인턴 아나운서일 뿐 아닌가. 조해영이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수진 씨와 같은 문제예요. 조금 긴장한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목소리를 온전하게 내지 못했죠." 조해영의 말을 듣은 수진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그녀는 방금 현이의 방송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해영의 평가는 그녀를 약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조해영을 만족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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