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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3화

북쪽 나라. 군이는 호텔에 돌아가 다른 동료 두 명과 마주친 후 그들과 부둥켜안고 울었다. 매니저와 주임은 오후에 설산에 가서 상황을 살펴보려 했다. 하지만 그들이 택시를 타려고 할 때 택시 기사가 설산으로 가는 길이 막혔다고 알려줬다. 그 방향으로 갈 수는 있어도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경찰 측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있기에 접근하거나 사진 찍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매니저와 주임은 결국 설산으로 갈 수 없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괜히 헛걸음할 필요가 왜 있겠는가? 다행히 군이가 호텔로 돌아왔다! 하지만 군이는 멘탈이 나갔는지 그들을 만난 후 울기만 할 뿐 온전한 한마디조차 뱉을 수 없었다. 주임은 그녀가 숨이 차오르도록 우는 걸 보며 옆에서 물을 끓이고는 메뉴판을 들고 요리 몇 개를 주문했다. 종업원이 저녁밥을 가져왔을 때 군이는 울다 지친 후였다. "군이 씨, 우선 물부터 마셔요." 매니저가 뜨거운 물을 반 컵 따르더니 생수를 조금 섞고 그녀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따뜻한 물부터 마시세요." 컵을 받아 든 군이가 단숨에 물을 마시자 주임은 음식을 그녀의 앞에 내놓았다. "많이 놀랐죠? 밥 좀 먹어요." 군이는 정말 배가 고팠다. 마지막으로 먹은 끼니가 아침밥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배고파 배가 홀쭉해졌다. 그녀는 그릇과 수저를 손에 들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군이 씨, 천천히 먹어요. 체하겠어요." 주임이 말하면서 그녀의 등을 다독였다. "오늘 군이 씨가 많이 놀랐다는 걸 알아요. 사장님은 지금 어디 있어요? 눈사태가 일어날 때 사장님께서 설산에 계셨어요?" 겨우 참고 있던 군이의 눈물이 질문 한 마디에 참지 못하고 터져 버렸다.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에 나가면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알았다고만 대답하고 그 뒤로 아무런 연락이 없었어요. 사장님이 김세연 씨랑 함께 있어서 감히 전화도 하지 못하고 문자도 안 했어요." 하지만 이런 비상사태가 일어날 줄 누가 알았겠는가? "하나님, 우리 사장님께서 제발 무사하게 해주세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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