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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0장

박시준을 검색하자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수수는 바로 보이는 인물 사전을 다시 클릭했다. 그의 이름과 관련 카테고리 목록에는 진아연의 사진과 이름이 나와있었다. 이름 아래에는 '아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진아연의 사진 옆에 아들 사진이 있었고, 그녀의 아들은 드림메이커의 대표 진지한이었다. 수수는 아무런 생각 없이 페이지를 밑으로 내리며 읽어내려갔다. 그러다 수수는 다시 박시준의 페이지로 돌아와 사진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의 친아버지가 박시준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녀와 박시준은... 많이 닮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형문 가문의 몰락을 생각하면 미움 역시 같이 몰려왔다! 서은준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뒤 수수가 식당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다. 가까이 가자 그녀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의 표정은 무척이나 슬퍼보였다. "무슨 일이야?" 서은준이 그녀의 맞은편 의자로 걸어가 앉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뭐... 알아낸 거라도 있어?" 수수는 서은준의 목소리를 듣자 정신을 차렸다. "아... 도련님, 오셨어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수수는 이 말을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그릇을 치우기 시작했다. 서은준은 그녀의 그릇에 담긴 밥이 그대로인 것을 보았다. "아직 밥도 안 먹었잖아! 배고파 죽을려고 그래?" 서은준은 소리치며 말했다. "밥은 먹어야 힘을 낼 거 아니야!" 수수는 가만히 서서 자신의 그릇을 내려다보고는 다시 앉아 먹기 시작했다. "네 부모에 대해서 알아본 거야?" 서은준은 그녀의 공허한 눈빛을 보며 물었다. 수수가 말했다. "... 그냥 모를 걸 그랬어요. 알면 알수록... 마음이 아파요." 그녀의 슬픈 목소리에 서은준은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수수는 밥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모른 채 먹은 뒤 접시를 부엌으로 가져갔다. 서은준은 식탁 위에 있는 그녀의 휴대폰을 바라보다 그녀가 검색한 내용이 뭔지, 무엇을 보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참았다. 이건 수수의 프라이버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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