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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1장

성빈은 원래 아들의 이름을 성하민이라고 지어주고 싶었지만 최은서는 성하민이라는 이름이 너무 여자아이 이름 같아서 반대했다. 만약에 아들의 이름을 성하민이라고 지었다면 나중에 학교에 가서 분명 놀림을 받을 것 같았다. 그래서 최은서는 자기 마음대로 출생신고를 하러 갈 때 '하'자를 '명'자로 바꿔 결국 아들의 이름은 성명민으로 되었다. 성빈이 아들의 이름을 성하민으로 지은 이유는 아들이 여름 가장 더울 때 태어났기 때문이다. 최은서가 아들의 이름에 명자를 넣은 이유는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으러 간 날이 아주 맑은 날이였기 때문이다. 민이가 태어났을 때 온몸에 털이 까맣고 빼곡하게 나있었다. 최은서는 털이 가득한 아들인 것을 보고 직접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는 원래부터 아들보다는 딸을 더 원했었다, 결국 원하는 딸을 얻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이렇게 못생길 수 있다니! 의사는 그 자리에서 신생아는 클수록 점점 더 예뻐질 것이고, 몸에 난 털도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최은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최은서만 민이를 보고 실망했을 뿐만 아니라 성빈 역시도 아들을 본 후에 약간 실망했다. 성빈은 원래 아들에게 멋진 영어 이름을 지어주려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숭이처럼 털이 가득한 아들을 보자마자 생각해 두었던 멋진 이름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민이'라고 불렀다. 최은서는 아이를 본 성빈의 표정을 보고 눈물을 뚝 그쳤다. 민이는 또래 아이들 중 비록 나이가 제일 어리지만 가장 용감하고 겁이 없는 아이기도 했다. 성빈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얻은 소중한 아들이기에 민이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민이가 원하는 것은 뭐든 들어주는 아버지였다. 최은서는 일이 바빠 평소에 아들에게 비교적 소홀한 편이였다, 가끔 아들을 가르치기도 하지만 아들은 엄마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 과연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지는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성빈은 아들의 말을 듣고 바로 아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세연이 삼촌이 나이가 많아서 그래!" 민이는 이마를 찌푸리며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세연이 삼촌이 아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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