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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장

그녀의 눈에 담긴 야망은 한치의 숨김도 없었다. 박우진은 자신의 죽은 영혼이 깨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는 이제 심윤과 같은 배를 탔으니, 심윤의 성공은 곧 그의 성공을 의미했다. 엄마가 아이 덕에 귀해질 수 있다면 그도 마찬가지였다. 아비가 자식 덕에 귀해지는 것이다! ... 오후 10시 검은색 롤스로이스가 천천히 박시준 저택의 정원에 들어왔다. 박시준은 오늘 저녁 회식에 나갔다. 그가 그 술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그 자리에 국내 드론 분야 3위 내에 꼽히는 기업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진아연 회사의 상황에 대해 알고 싶었다. 오늘 저녁 회식에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진명그룹은 재건되었지만, 판매 경로에서 벽에 부딪혔다고 했다. 앤 테크놀로지는 외국에서 매우 유명했고, 평판도 압도적으로 좋았다. 그러나 진아연은 귀국 후 앤 테크놀로지가 아니라 진명그룹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제품은 같아도 브랜드가 다르면 가치도 다른 법이다. 게다가 진아연은 마케팅이나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알아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 3위 내에 꼽히는 기업가는 진아연이 국내에서 반년도 못 버티고 B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인터컨티넨탈 호텔. 진아연은 합작을 논의하러 단신으로 왔다. 상대방은 국내 드론 분야에서 제일 큰 유통 업체 중 하나다. 두 사람은 호텔 식당에서 만난 후 자리에 앉았다. "진아연 씨, 혼자 왔나요?" 유통 업체 대표의 성은 나 씨였고, 나이는 50세 정도로 뚱뚱한 체격에 안경을 쓰고 있었다. 안녕 뒤의 두 눈에서는 노련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네. 요즘 다들 많이 바빠서요." 진아연은 공손하게 미소를 지으며 가방에서 문서를 꺼냈다. "나 대표님, 이건 저희 회사 제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입니다.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아, 봤어요. 내가 봤기 때문에 아연 씨에게 만나자고 한 겁니다." 말하는 나 대표의 시선은 아연의 얼굴에서 조금씩 아래로 내려오더니, 가슴을 지나 마침내 잘록한 허리에서 멈췄다. "아연 씨, 당신 회사 제품이 좋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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