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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0장

김세연만큼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이 또 한 명 있었는데 바로 박시준이었다. 박시준은 오전에 면접을 두 사람 보고 그 중 한 사람을 비서로 결정했다. 박시준은 자신의 새로운 비서의 이력서를 진아연에게 보내줬다. 진아연은 김세연과 계약을 마친 후 식사하러 가려던 참이었다.. 차에 오른 그녀는 박시준이 보내준 이력서를 대충 훑어보았다. 그러고 나서 곧 박시준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 사람이 지운 씨랑 조금 닮은 것 같아요. 박시준: 맞아. 지운이랑 기질이 비슷해. 목소리 톤도 비슷하고. 하지만 예전에 지운이를 만난 적이 없다고 하니 아마 우연일 거야. 진아연: 지운 씨 대체할 사람 찾은 거예요? 박시준: ... 진아연: 지운 씨가 이 일을 알게 되면 감동할 건데요. 박시준: ... 진아연: 비서를 뽑았으니 언제 시간 내 각자 비서 데리고 식사 한번 해요. 박시준: 내일 입사해. 출근한 후 업무 능력좀 볼려고. 진아연: 당신이 본인의 눈썰미에 자신있어하는 줄 알았네요. [미소 이모티콘] 박시준: 해외 경력이 있는데 일해봐야 알아. 진아연” 알았어요. 시간 정해지면 나한테 알려줘요. 난 오전에 세연 씨랑 계약서를 작성하고 지금 식사하러 나가려던 참이에요. 박시준: 밥 먹으러 가면서 나를 안 부르는 거야? 진아연: "???" 박시준: 난 대 스타와 함께 식사할 자격이 없어? 진아연: [위치] 박시준: 알았어. 30분 이내에 갈게. ... 모 아파트, 강민이 문자 한 통을 받았다. 강민 누나, 방금 ST그룹의 인사팀에서 출근하라는 문자를 보내왔어요. 고마워요. 강민은 문자를 보고 곧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소해 씨, 난 당신이 성공할 줄 알았어요. 내 말만 들으면 정직원이 될 수도 있어요.” 강민이 기뻐하며 말했다. "오늘 아침에 박시준을 만났어요. 꽤 친절하고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일하면 일부러 절 괴롭히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강해가 마음속 말을 꺼냈다. “강민 누나, 누나가 나한테 한 말을 다 기억해요. 손목에 흉터가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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