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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3장

사실 조명주는 강도평이 통화 중에 하는 말을 모두 들었다. 조명주가 처음 투자를 유치할 때, 여러 사람을 찾아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도평만이 그녀에게 투자하기를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른 사람도 그녀에게 투자할 의향을 비쳤지만, 다른 사람은 강도평만큼 재산이 많고, 콧김이 세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최종적으로 강도평을 선택한 것이었다. 그런데 방금 강도평의 말은, 마치 당시 아무도 그녀를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것처럼 들렸다. 이 남자는 자신을 높이기 위해, 그녀의 모든 노력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마치 오늘날 그녀의 성공은 모두 그의 덕인 것처럼 말이다. "수철이 전화였어. 예전에 당신한테 얘기했던 적 있지. 사업 수익도 뛰어나고, 아들 녀석도 능력이 대단해. 그래서 지금껏 나를 무시했었지. 지금 내 곁에 당신이 있으니, 내가 부러워 죽겠는 모양이야. 이제 와서 나를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군, 하하..." 강도평이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렸다. 그를 업신여겼던 사람들을, 그는 절대 부자가 되는 길로 이끌지 않을 것이다. "그럼, 당신이 계획을 잘 세워야 해요. 난 사업에는 문외한이니." 조명주가 그의 맞은 편에 앉아 말했다. "앞으로 당신이 내 협조가 필요하다면, 난 언제든 기꺼이 당신을 도울 거예요. 하지만 투자 관리 공사 같은 일은 내가 도와줄 수 없어요." "하하하하! 명주 씨, 역시 우리는 천생연분이야. 때가 되면 당신은 기술적인 부분을 책임져. 난 나머지 모든 부분을 책임질 테니. 난 확신해. 우린 분명히 전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재벌이 될 거야." 강도평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조명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도평 씨, 난 당신을 믿어요." 아침 식사를 마친 다음, 두 사람은 강씨 가문에서 나와, 예약해 둔 연회장을 보기 위해 먼저 호텔로 향했다. 오늘 오후 시상식이 끝난 후, 강도평은 조직 위원회의 모든 심사 위원과 오늘 참석한 모든 귀빈을 초대해 파티를 열 계획이었다. 시상식은 오후 2시에 시작되었다. 진아연은 집에서 점심을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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