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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2장

사실 진아연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머릿속에 박시준과 함께 했던 나날들이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괴로웠고 마치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듯 만약 마이크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그녀는 아마 계속 슬픈 추억을 되살리며 멍하니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 한이 형이 실력이 대단하다니까. 난 조명주 씨를 조사할 생각도 없었는데, 한이 형이 갑자기 이상한 부분을 캐치했다니까." 흥분한 마이크는 진아연의 침대 옆에 앉아 말을 이었다. "강도평 씨와 조명주 씨가 어떤 사이인 줄 알아?" 진아연: "강도평 씨는 두 사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했어." "조명주 씨가 강도평 씨의 투자로 회사를 세웠는데 말이야. 이상한 건, 회사가 돈을 벌기는커녕 매년 엄청난 돈을 쓰고 있거든. 그런데 강도평 씨가 조명주 씨에게 매년 빠짐없이 돈을 바치는 이유가 뭔지 알아? 너도 알다시피 강도평 씨는 아주 현실적인 사람이잖아. 자기 친자식한테도 인색한 양반이 왜 다른 연자한테 이리 잘해주는지 이상하지 않아?" 진아연은 그의 말을 끊지 않고 진지한 모습으로 바라봤다. "우리 한이 형이 그 회사를 조사했는데, 주로 의학 연구를 진행하는 회사였어." "의학 연구? 어떤 분야의 연구야?" 진아연은 마이크가 말을 하지 않자 바로 그에게 물었지만 마이크는 고개를 저으면서 답했다. "아직 몰라. 하지만 네트워크 보안에 공을 엄청 들였는지 한이 형이 아무리 애를 써도 뚫을 수가 없었어. 꽤 신비로운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아? 아무래도 단순한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해." 진아연은 마이크의 분석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강도평 씨가 조명주 씨를 매우 존경하는 것 같았어. 겉으로는 조명주 씨가 강도평 씨의 돈을 쓰는 것 같지만, 왠지 강도평 씨가 조명주 씨한테 도움을 청하고 있는 듯 해. 그러니까 조명주 씨의 회사는 분명 어떤 문제가 있을 거야!" "그래. 한이 형과 나도 똑같은 생각이야." 마이크는 계속해 자기의 추측을 말했다. "그리고 강도평 씨는 여자를 좋아하지 남자를 좋아하지 않잖아. 그러니까 박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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