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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1장

곧이어 경호원이 그를 밀고 병실로 들어왔다. 병동에 들어서는 순간 그의 얼굴에는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이 떠올랐다. "아빠!" 라엘이는 분홍색 카네이션 꽃다발을 손에 들고 빠르게 박시준 앞에 걸어와 꽃을 그에게 건넸다. "다시 돌아오신 걸 축하해요!" 박시준은 한 손으로 꽃을 받고 다른 손으로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라엘아, 많이 보고 싶었어." "그럼 앞으로 가출하지 마세요! 가출은 애들이나 하는 거 아니에요?! 아빠는 나이도 많으니까 더는 철없게 행동하면 안 돼요." 라엘이는 어른이라도 된 듯 자신의 아빠를 훈계했다. 이때 지성이가 이모의 품에서 벗어나 되똥거리며 달려왔다. 아들이 뛰어오는 것을 보니 박시준의 심장도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그는 아들이 그를 그렇게까지 환영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지성아..." '성'이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꼬맹이는 바로 옆에 있는 진아연에게 달려가 진아연을 꼭 껴안았다. "엄마!" 또렷하고 맑은 목소리가 병실 내에 울려 퍼졌다. 박시준은 조금 난감했다. 진아연은 아들을 안고 박시준을 가리키며 아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은 네 아빠야. 빨리 아빠라고 불러 봐." 지성은 즉시 작은 머리를 진아연의 목에 묻으며 앞에 있는 낯선 남자를 보려고 하지 않았다. 지성이와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에게는 한두 달 동안만 보지 않으면 낯선 사람과 다름없었다. "우리 아들 많이 컸네." 박시준은 키가 커진 지성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지난번에 봤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는데." "매일 본다면 그런 느낌은 안 들 거예요." 이모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대표님께서는 안심하시고 병원에 계세요. 제가 매일 지성이를 데리고 찾아올게요." 박시준은 즉시 대답했다. "아니요, 오지 마세요. 전 일주일 정도면 퇴원할 수 있을 겁니다." 병원에는 환자도 많고 바이러스도 많아 그는 아이가 와서 병에 걸릴까 봐 걱정되었다. "이모님, 먼저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가서 쉬세요. 라엘이가 내일 학교에 가야 하니까요." 진아연은 지성을 안고 이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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