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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8장

전화기 건너편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런 집안일까지 도와 달라고? 대체 여소정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데?" 하준기는 박시준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시, 시준이 형...?! 괘... 괜찮은 거예요?!" "응. 너희들 일로 아연이를 괴롭히지 마. 여소정 하나도 못 달래서 어떻게 좋은 아빠가 되려고?" 하준기는 그 말을 듣고는 말문이 막혔다. "시준이 형, 말이 맞아요... 언제 돌아오세요? 돌아오시면 소정이랑 같이 밥 한 끼 해요." "퇴원한 뒤에." "언제 퇴원하시는 데요?" "아직 모르겠어." 박시준은 침대에서 일어났지만 아직 진아연에게 퇴원 날짜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다. 목발을 짚고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게 되었지만 병실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었다. 병실 밖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렸고 진아연이 한 무리의 사람들과 함께 들어왔다. 둘째 형, 산이 형과 넷째 형이 들어왔다. 진아연은 저번에도 이들과의 만남 여부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싫다고 했었다. 사실 그는 자신의 이런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시준 씨, 형님들 왔어요." 그녀가 말했다. "다들 오고 싶다고 하시는 바람에 거절할 수 없었어요." 박시준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에게 휴대폰을 돌려주었다. 지난 며칠 동안 그녀의 휴대폰을 통해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새 휴대폰을 사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곧 퇴원할 예정이었던 데다가 퇴원하면 바로 돌아갈 예정이었기 때문이었다. 돌아간 다음, 휴대폰을 사도 늦지 않았다. 그리고 이는 Y국의 삶을 끝내는 것과 같았다. "시준아, 너무 걱정돼서 왔다. 저번에도 왔지만 김형문의 집안사람들이 절대 안 된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돌아갔단다." 둘째 형은 병원 침대 쪽으로 돌아가 그의 팔을 붙잡고 말했다. "봉민, 그 녀석이 이렇게까지 할 줄이야. 우리가 혼내줄까?" "괜찮습니다. 거의 다 회복했어요." 그는 더 이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김영아는 김형문의 재산을 물려받았지만 대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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