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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9장

"네, 거부해요." 김영아는 눈을 내리깔며 말했다. "진아연 씨는 괜찮았지만 저는..." "그러면 저희를 보내주는 건 어떨까요?" 정서훈이 그녀를 따라온 이유도 이런 이유가 있어서였다. A국에 가던 B국에 가던 상관없었다. 그저 여기만 벗어날 수만 있다면. 김영아는 차갑게 웃었다. "정 선생님, 절 미행한 이유가 있었네요?" "잘 아시겠지만, 박시준 씨 마음에 진아연이 있다는 거 아실 겁니다. 진아연이 이곳을 떠날 수만 있다면 당신과 박시준의 관계도 좋아질 겁니다. 이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어디 있습니까?!" "하... 제가 정말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진아연 씨를 보냈을 거예요!" 김영아는 씁쓸하게 말했다. "...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면 아버지께서는 분명 저를 비난하실 거예요. 정말... 다른 남자와 아이를 가지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정서훈의 눈썹이 움찔거렸다. "설마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져서 박시준의 아이라고 말씀하실 계획인가요?" "그건 시준 씨의 생각이에요. 하지만 전 정말 원치 않아요! 끔찍해요... 다른 남자들과 해야 하는 건...!" 김영아는 혐오했다. "음, 그럼 시험관 아기는 어떠실까요?" 정서훈이 말했다. "그가 순순히 따라줄 까요?" 김영아는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절 사랑하지도 않는 그가..." "음..." 정서훈은 갑자기 엄청난 생각이 떠올랐다. "영아 씨, 혹시 박시준 씨의 아이라면 다 상관 없나요? 당신이 친모가 아니더라도...?" 김영아: "..." 그녀는 마치 꿈을 꾸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박시준의 아이를 임신할 수 있지만, 친모는 그녀가 아니다? 그녀는 꿈과도 같은 그의 말에 괴리감이 느껴졌다. "영아 씨, 제 말 들리십니까?" 정서훈은 손을 내밀어 그녀 눈앞에 흔들었다. 그녀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더니,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정 박사님, 방금 말씀하신 게 정말 사실이에요? 제가 정말 시준 씨의 아이를 임신할 수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그의 아이를 잉태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아이를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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