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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1장

진아연은 이제야 알아차렸다. 시은이가 자기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지성이를 구한 이유는 지성이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 사랑 또한 시은잌의 박시준을 향한 사랑이었다. 시은이의 박시준에 대한 사랑은 진아연이 박시준을 향한 사랑보다 많으면 많았지 절대 적지는 않았다. 지금 만약에 시은이가 깨어 있다면 박시준이 박한 부자에 협박을 당하고 있는 걸 절대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점심 식사 후, 진아연은 박시준을 데리고 가게에서 나왔다. "시준 씨, 우리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해요!" "그래. 너 평소에 여소정이랑 같이 나오면 어떻게 돌아다녀?" 박시준은 물었다. 진아연은 자주 여소정과 같이 쇼핑하러 나왔다. 한번 나오면 저녁이 되어야 집에 들어갔다. "뭐 소정이가 머리를 할 때도 있고 네일아트 가게나 피부과도 가요, 다 시간이 좀 걸려요. 그 외에는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소정이가 가방을 좋아해요, 집에 가방을 전문으로 넣어두는 방도 몇 개나 있어요." 박시준: "그런 여소정에 비하면 넌 물욕이 강한 편이 아닌 것 같아." "제 물욕이 왜요? 당신을 제 손에 이렇게 꽉 잡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제 물욕이 강한 걸 알 수 있지 않나요?" 박시준은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진아연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가자, 가방 사줄게." "저 가방 안 좋아해요." "그러면 뭘 좋아하는데?" "뭘 좋아하긴요, 당신을 좋아하지!" 진아연의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에 박시준은 어쩔 줄 몰라 표정 관리가 잘되지 않았다. "너 지금 샤브샤브 먹을 때랑 완전히 다른 사람인 걸 알아? 너 때문에 내 기분도 덩달아 왔다 갔다 하잖아." 박시준은 인상을 조금 찌푸렸다. "나는 아주 평범하고 담담한 생활이 좋아." "그래요, 그럼 가방 사러 가요!" 진아연은 박시준의 허리를 감싸고 차가 있는 쪽으로 이끌었다. "저는 소정이랑 하도 가서 아마 직원이 저를 알아볼걸요." 두 사람은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갔다. 집에 도착한 후, 진아연은 박시준에게 방에 들어가 쉬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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