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1장
”불법적인 일?”
주위를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던 손님들은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형사님, 뭔가 잘못 알고 오신 거 아니에요?”
“맞아요. 이곳 집복당은 오랫동안 운영되어 오던 풍수관이에요. 이웃 중 많은 사람들이 이곳 단골이고요!”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결코 함부로 부당한 요금을 받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불법적인 일이라니요? 수상한 일이라니요?”
“맞아요. 집복당은 왕조 시대 때부터 있었는데 어떻게 절차상 미비한 점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설마 두 분 머리를 다치신 건 아닙니까? 컨디션이 좀 안 좋으신 건 아닌지요?”
이웃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고 이홍파와 황택호는 이 모습을 보고 흰자위를 가득 드러내며 버럭 했다.
“우리는 관청을 대신해서 법을 집행하고 있어요. 아직도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 겁니까?”
“이 집복당은 사이비 집단입니다!”
“그걸 왜 모르는 거예요?”
이홍파는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져서는 주위를 향해 소리쳤다.
“어서 물러들 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도 다 잡아서 조사할 겁니다!”
“잘못이 있든 어떻든, 그것은 당신들이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풍수관이란 곳은 원래 민간이 하는 작은 소일거리 장사일 뿐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믿고 있어요!”
“왜냐하면 우린 여기서 많은 일들을 해결했거든요. 우리 딸이 결혼했을 때도 여기서 날을 잡아 결혼했어요. 그래서 지금 아주 화목하게 잘 삽니다!”
“특히 하 대사는 우리들의 구세주입니다!”
“경찰서와 주택건설부 사람들이 쓸데없이 여기 와서 조사할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폐유 처리 업체나 두부 공장 공정이나 조사하세요! 괜히 우리 하 대사 귀찮게 하지 말고요!”
“점점 더 많은 손님들과 이웃들이 몰려들었다.
합동 단속반이 집복당 간판을 철거하고 집복당을 봉쇄한다고 하니 다들 분노에 가득 차 있었다.
합동 단속반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닥쳐! 모두 닥쳐요!”
황택호는 일순 안색이 험상궂게 변했고 손을 세차게 흔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