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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0장

하현은 차를 마시며 말했다. “그게 무슨 뜻이야?” 엄도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빚진 것은 저희 잘못입니다. 형님이 직접 가져가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신사 상인 연합회에서 앞으로 보상 차원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걱정하는 일 없을 겁니다!” “절대로 더 이상 빚도 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백억을 선불로 내겠습니다!” “첫해 합작하는 것에 대한 선입금입니다!” “부디 형님께서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L그룹의 약품과 기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금정에서도 우리는 SL그룹만 계약할 겁니다.” 말을 하면서 엄도훈은 수표 한 장을 꺼내 하현 앞에 내놓았는데 그것이 오백억이었다. 하현은 눈을 가늘게 뜨고 엄도훈을 바라보았다. 비록 그가 수려한 언변을 늘어놓은 건 아니지만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이었다. 어차피 엄도훈이 또 이상한 짓을 하려 한다면 하현이 한 발로 밟아 죽이면 되는 일이다. “알았어. 그래 그럼 수표와 계약서는 내가 가져가지.” 하현은 찻잔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당신들과 합작을 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내 아내의 뜻에 달렸어.” “알겠습니다!” 엄도훈은 하현의 말을 듣고 더욱 환하게 웃었다. “형수님 뜻에 따르겠습니다!” “형수님이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잠시 말을 멈춘 엄도훈은 뒤에서 선물 상자를 꺼내 하현 앞에 공손히 놓았다. “형님, 이것은 저의 작은 성의입니다!” “이번에 어떻게 하다 보니 서로 싸우면서 안면을 트게 되었지만 성의는 해야죠. 서로 알게 된 인사치레 선물이라 생각하고 받아주십시오.” 말을 하면서 엄도훈은 선물 상자를 열었다. 안에는 각양각색의 보석이 가득 박혀 있는 여성용 시계가 있었다. 프랑스산 고급 명품 브랜드 시계로 그 가치는 억 단위가 넘었다. “여자시계?” 하현이 무심코 입을 열었다. “이거 줘 봐야 소용없어.” “형님, 꼭 받아주십시오.” “사양하지 마시고요. 형님의 정체에 대해 알고 싶어서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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