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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장

다행히 소만리는 커피 세례를 피할 수 있었지만 기모진의 상의는 온통 더러워져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며 양이응이 말했다. “당신, 좌한 아니에요? 당신이 왜 여기 있어요?”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보고해야 하나요?” “...” 양이응은 대답하지 못했고 오히려 소만리에게 칼끝을 겨누었다. “소만리, 당신 남편이 죽고 그 사이 외로운 밤을 참지 못해 경연이랑 어울리고 싶었던 거야? 이 일은 쉽게 넘어가지 못할 거야. 두고 봐!” 양이응이 소만리를 가리키며 매섭게 경고하고 떠났다. “거기 서.” 소만리는 당당하게 양이응을 불러 세웠다. 양이응은 걸음을 홱 멈추더니 소만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양이응, 네가 지난번에 날 모함한 일을 내가 지금 추궁하기만 하면 넌 끝난다는 거 알기는 알아? 곧 소송당해도 모자랄 판에 누가 감히 용기를 줬길래 나한테 와서 따지고 들어? 강연이 너한테 이런 용기를 줬니?” “...” 양이응은 소만리가 이렇게 강하게 나올 줄은 몰랐다. 그렇다고 어찌 양이응이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겠는가. “맞아, 강연이 나한테 준 용기야. 소만리, 네가 경도 제일가는 이름난 규수라고 해도 강연이랑 비할 바 아냐! 강연 한 마디면 손을 쓰지 않아도 없앨 수 있어!” “그렇다면 내가 죽기 전에 꼭 이 핫한 룸 동영상의 여주인공을 해결해야겠군. “...” 양이응이 룸의 여주인공이라는 말을 듣자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손바닥을 들어 올리며 소만리의 얼굴을 때리려고 했다. 소만리는 일찌감치 예상하고 있던 터라 양이응의 팔을 잡음과 동시에 다른 팔로 양이응의 뺨을 때렸다. 소만리는 기세를 몰아 양이응에게 말했다. “양이응, 잘 들어. 강연이 나한테 무슨 방법을 쓰든 난 두려운 게 없어. 그녀처럼 음지에 살면서 빛을 보지 못하는 여자는 조만간 하늘이 천벌을 내릴 거야! 그리고 당신, 넌 내 상대도 되지 못해!” 이 말이 떨어지자 소만리는 양이응의 손을 뿌리치고 돌아서서 길가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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