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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3장

소군연은 소만리가 지금 지내고 있는 곳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바로 그곳으로 가 소만리의 상황을 살펴보려 했다. 그리고 지금 그의 눈앞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만리야!” 심장이 덜컥 내려앉으면서 다른 건 신경 쓸 새도 없이 액셀을 밟아 소만리를 데려간 검은색 차량을 뒤쫓았다. 그러나 그 차량은 굉장히 험하게 운전을 했고 신호등을 전부 무시했다. 소군연은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그도 신호를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갑자기 교복을 입은 학생 두 명이 앞에 나타나는 바람에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사고는 막았지만 차를 놓쳐버렸다. 소만리가 앞으로 어떤 일을 당할지 몰라 그는 얼른 전화로 신고를 했고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했다. 3년 전 이미 한 번 그녀를 잃었는데 또다시 그녀를 잃을 수는 없었다. 만리야, 넌 괜찮을 거야. 내가 꼭 널 무사히 구해줄게. … 병원. 소만영은 두 다리를 고정한 채로 붕대를 두껍게 감고 있었지만 굉장히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화장실에서 나왔다. 전예는 병실 밖을 힐끔 보고는 바로 문을 닫았다. “만영아, 아까 그 사람 나한테 연락 왔었어. 네 지시대로 했대.” 그녀는 목소리를 잔뜩 낮추면서 말했고, 일이 잘 풀린 건지 얼굴에 걸린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 소만영은 도도하게 냉소를 흘리더니 여유롭게 침대에 몸을 기대면서 말했다. “천미랍, 얼마나 대단한가 했더니 결국엔 내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게 생겼네.” “그럼, 그딴 걸 어떻게 우리 딸하고 비교해!” 전예는 득의양양한 표정을 짓더니 다시 경계하듯 병실 밖을 힐끔거렸다. 혹시 누군가 들어오기라도 할까 봐. “만영아, 앞으로는 어떻게 할 거야?” 소만영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눈꼬리를 접었다. “엄마는 여자한테 어떤 형벌이 가장 잔혹하다고 생각해?” “그거야 당연히…” 전예는 말을 반쯤 하다 말고는 소만영과 똑같은 비열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래야지! 그 남자들 보고 죽을 만큼 고통스럽게 괴롭히라고 해! 감히 널 못살게 굴다니!” “흥, 내가 그년 온갖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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