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776장

”나 정말 몰라서 물어본 거야.” “...” 남연풍은 남사택이 일부러 물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마음이 언짢아지려고 하자 바로 다른 곳으로 화제를 돌렸다. “남사택, 너 기모진 부부와는 좋은 친구 사이야? 왜 그렇게 그 부부를 도와줘? 해독제를 만들어주고 심지어 경연의 곁에서 신분을 숨기고 스파이 노릇까지 하고 말이야.” “그 부부랑 친구 사이가 아니더라도 난 그들을 도왔을 거야. 난 의사니까 그들을 구했을 거야.” 남사택은 당당하고 떳떳한 표정으로 대답했고 이어 그녀에게 되물었다. “이제 내가 물어볼 차례야. 경연과는 어떻게 만나게 된 거야? 당신 왜 기모진을 해치려고 독소를 개발한 거야? 이 독소는 처음에 강연의 손에 의해 세상에 나타났어. 그러니까 당신은 강연도 알고 있었단 얘기지, 그렇지? 강연과 강어의 배후에는 경연이 있었고 경연이 그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었지. 도대체 당신 그들과 무슨 연관이 있는 거야?” 남사택이 구구절절 캐묻자 남연풍은 잠시 멍해졌다. 남연풍은 남사택이 그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파헤치고 엮어서 이런 결론을 내릴 줄은 몰랐다. 그러나 그녀는 숨겨진 이 모든 진실에 대해 절대로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애써 담담하게 웃었다. 상처가 없는 왼쪽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가 그려져 있었다. “남사택, 똑똑한 척하지 마. 그들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지 감히 말할 수 없지만 이건 말할 수 있어. 강연이 특별한 경로를 통해서 나한테 주문을 했고 난 주문대로 만들었던 것뿐이야. 그래서 난 독소를 개발해 네 이름으로 강연에게 팔아넘겼지.” “그래?” 남사택은 남연풍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럼 당신은 왜 강연에게 내 이름으로 독소를 팔아넘겨 강연이 독소를 만든 사람이 나인 걸로 생각하게 한 거야? 당신이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강연이 어떻게 날 찾아왔겠어? 내가 강연이 하는 일을 도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