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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장

도둑이 가방을 강에 던지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소만리는 강기슭이 매우 넓었지만 자신이 망설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다. 강물 위에서 흔들리며 떠내려가는 가방을 보고 그녀는 망설임 없이 뛰어내렸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라 다리 쪽으로 몰려가 구경하기 시작했다. “저 여자가 미쳤나?” “고작 가방 하나 구하겠다고 뛰어들어?” “아마도 가방 안에 돈이 많이 들었을 지도 몰라!” 사건의 진상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소만리에게 있어 이 가방에는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한 것이 들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평생 가장 사랑하는 남자의 목숨이었다! 소만리가 뛰어내린 뒤 한참을 헤엄친 뒤에야 자신의 가방에 닿을 수 있었다. 가방을 잡자 그녀는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곧 소만리는 냉정을 찾고 주변을 둘러보니 자신이 이미 강 한가운데에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그녀는 자신이 수영할 줄 모른다는 사실도 자각하게 되었다! 강 한가운데 와서야 그녀는 이 사실을 깨달은 것이었다. 방금 그녀는 오직 해독제를 되찾을 생각만 했고 다른 걱정은 하지 않았다. 강물에 들어와 가방에 닿을 때까지는 초인적인 힘으로 잠재의식 속에 내재된 능력이 촉발된 것이었는지 모르지만 지금 그녀는 전혀 수영할 줄 모르는 본연의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다! 큰일 났다! 일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살아 돌아가서 해독제를 기모진 앞에 가져가야 했다. “살려주세요!” 소만리가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다. 다리 위의 구경꾼들은 소만리가 곤란한 상황이라는 걸 알면서도 아무도 그녀를 구하려 하지 않았다. 수영할 줄 아는 사람도 관망만 하였고 일부는 웃으며 동영상을 찍기까지 했다. 소만리는 물속에서 몸부림쳤고 모두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그녀는 오로지 자신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숨이 막힐 듯 끊임없이 물이 입으로 들어왔지만 소만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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