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장
“뭐야?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길가에서 떨어진 곳에 멀찍이 서서, 라리와 다른 애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았다.
노래방 밖에는 정말 비싼 차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 장소에 몰려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게 분명해! 세상에… 멍청한 이도윤이 이 일에 끼어들어서 그런 거 아니야?” 동훈이 궁금하다는 듯 소리쳤다.
“아마 그런 것 같아. 성남시에서 누가 이런 소란을 피울 수 있겠어? 누가 뭐라고 해도 쟤를 여기 데려오는 게 아니었는데. 이 꼴 좀 봐! 큰 일이 생기면, 우리는 거기에 휘말리게 될 거야. 조사장님은 우리도 같이 있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 남자애들이 지들끼리 속삭이며 말했다. 그들은 우울해 보였다.
지은은 그 말을 들으니 창백해졌다. 만약 그들이 한 말이 사실이라면 도윤의 삶은 제대로 망가지게 될 것이다!
아니, 그녀는 직접 들어가서 상황을 확인하고 싶었다. 상황이 정말 그렇게 안 좋은 거라면 경찰을 불러야 해야 한다고 생각한 지은은 차 문을 열고 노래방으로 달려갔다.
도윤은 지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들은 오늘 처음 만났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금방 가까워졌다… 그녀는 도윤이 정말로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남자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그는 자신을 희생했다.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도윤을 버리고 왔던 것처럼 지은은 그럴 수 없었다. 그녀는 이번 일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지은아, 미쳤어? 돌아와!” 라리도 차에서 내려 비명을 지르며 외쳤다.
지은은 그녀의 베스트 프렌드였다. 라리는 그녀를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다. 무서웠지만 그녀는 지은을 말리려고 필사적으로 쫓아 갔다.
동훈과 나머지 애들은 담배를 피고 그저 구경하며 차에 남아 있었다.
“젠장, 거기 완전 난장판이야! 성호씨가 누구한테 화를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막대기로 완전히 얻어 맞았어!”
“다음으로 가고 싶은 사람? 오 끔찍해… 그런데 진짜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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