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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9장

“너희 같은 작은 교가 감히 나를 얕봐? 나, 양오남, 이곳을 무너뜨려서 화풀이라도 해야겠어…!” 한 노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수차례의 폭발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문이 부서졌고, 제자들 몇 명이 방안에서 내쳐졌다. 상황을 두 눈으로 본 후, 나이 든 남자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지난 천 년 동안 내가 산에 있을 때, 재능 있는 도사들이 정말 많이 등장했군… 또 도미엔슈 도사가 있다니…!”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허리케인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오남은 그 위에 서 있었다. 오남이 나이 든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그는 바로 비 실체화되었다. “그러니까, 너 입으로 천둥 검왕이라고 했다고? 감히 내 교회에 쳐들어오다니!” 분노한 광 도사가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그녀가 천사의 유물을 작동시키려고 할 때, 나이 든 남자는 손을 뻗으며 그녀에게 소리쳤다. “잠깐!” 그리고서 그는 껄껄 웃으며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천둥 검왕이라… 이름 좋군. 네 칭호만큼 강한가?” 그 말을 듣자, 오남은 인상을 쓰며 물었다. “…당신은 누구시죠?” 오남은 바보가 아니었다. 나이 든 남자의 말투와 그 어떤 투영처럼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평범한 사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광 도사 주변에 있던 다른 도사들도 아마추어로 보이지 않았다. 이 모든 상황에 그는 본능적으로 경계하고 있었다. 오남은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서 이 작은 교회가 전문 도사들이 세속에 있을 때 몸을 숨기는 곳이 아닐지 생각했다. 북두칠성 기법을 마스터하기 위해 피레 동굴에서 오래 머무는 바람에 너무 오랫동안 세속과 떨어져 살았던 걸까…? 오남이 대답하지 않자, 구 도사가 조롱하며 소리쳤다. “내 사부님이 말씀하시는 거 안 들려…!” 그리고 구 도사는 오남에게 장풍을 날렸다! 거대한 손바닥이 그를 향해 날아오자, 오남은 바로 공격의 엄청난 기운에서 구 도사의 지배력이 자기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 몹시 당황한 오남은 간신히 공격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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