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6장
“하하! 당신 사부는 그저 아가씨가 애들이 이미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하려고 그렇게 말한 거야! 젊은 여자가 악마를 위해 피에 굶주린 악마가 되어버렸다니… 참 안타깝군!” 흑운이 반박하자, 채영의 얼굴은 더 빨갛게 변했다.
그… 그 애들이 정말로 죽었다고…?
“저 사람 말 듣지 마세요, 채영 씨! 그냥 채영 씨를 속이려는 거예요!” 필립이 두 발로 일어나 채찍을 휘두르며 소리쳤다. 그러자, 천사의 채찍에 전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채찍이 흑운에게 닿는 순간, 그곳에 깊은 화상 자국이 생겼다…!
“헛소리하지 마, 이 영감아! 이것보다 더 잘 행동할 수 있을 텐데, 왜 계속 최악으로 가려는 거지? 정말로 죽고 싶은 거야?” 필립이 사악한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전혀 그럴 생각 없어. 하지만, 죽고 싶은 건 너인 것 같네. 잘 들어. 지금 날 풀어주지 않는다면, 도윤 님이 도착하면 너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는 채로 생을 마감하게 될 거야. 그리고, 네 그 초라한 주술로 도윤 님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얼마나 멍청한 생각인지 알기나 해?” 흑운이 반박하자, 필립은 분노로 온몸을 떨고 있었다….!
주먹을 꽉 쥐며 필립이 으르렁거렸다. “…좋아! 그러면, 내 천둥번개 주술로 이도윤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보여주지…!”
그 말을 듣자, 채영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천둥번개 주술을 사용할 정도라면… 이도윤은 흑운 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말인가요…?”
“말할 필요도 없죠. 왜 흑운이 그 꼬맹이한테 복종했겠어요? 어쨌든, 너무 생각 많이 하지 마세요. 이도윤과 흑운 둘 다 도미엔슈 지배자이고, 흑운의 격장풍이 제 방어를 뚫지 못한 이상, 이도윤도 절대 절 건들 수 없을 거예요! 천둥 번개 주술로, 그 꼬맹이를 금방 해치울 수 있어요…!” 필립이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엄청난 바람이 그들을 향해 불어왔다! 바람은 검은색이었고, 그 경로에 서 있으면 수백만 개의 날카로운 칼날에 베이는 것 같았다…!
그러자, 녹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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