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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장

규한이 데려온 술집 여자는 상황 파악이 끝나자, 바로 겁에 질려 몸을 움츠리고서 침대에 몸을 숨겼다. 여자의 비명 소리가 사창가 전체에 울려 퍼졌다. 도윤은 꽥 소리를 지르는 여자를 잠시 바라보다가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어둠 속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렇게 규한을 죽이려는 계획은 완벽하게 끝났고 도윤은 고씨 가문에서 절대 범인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라 확신했다. 뭐가 됐든, 도윤이 자리를 떠나고 잠시 후, 사창가의 주인이 경호원들을 데리고 방으로 뛰어왔다. 막 죽은 규한의 시체를 보자, 사창가 주인은 충격으로 거의 기절할 뻔했다.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니....! 규한의 죽음도 모자라, 그의 사창가 사업은 곧 고씨 가문에게 풍파를 겪게 될 것이다. 물론, 도윤, 준상, 중하, 예담 말고는 진범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그들의 원한이 마침내 해소된 것을 느꼈다. 다음날 아침이 찾아오고, 규한의 암살 소식에 손말 지역이 떠들썩해졌다. 고씨 가문 가장은 당연히 이 일에 격분했고 사창가를 때려 부수기 위해 부하들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들이 전날에 함께 잔 창녀조차도 길거리로 끌고 나오게 했다. 그리고 그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내겠다고 하늘에 맹세했다. 잠에서 깬 도윤은 휴식을 취하며 뜰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준상이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도윤이 형...!" 준상, 예담, 중하가 뜰로 달려오는 모습을 보자, 도윤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일 있나요?" "그....그게...! 내가 방금 전에 나갔다가 들었는데... 고규한이 어젯밤에 사창가에서 살해됐대...! 혹시 형이 그런 거야...?" 준상이 귓속말로 물었다.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말했다. "응, 내가 그랬어!" "...뭐...뭐라고...? 형, 고씨 가문 가장, 고수로가 지금 범인을 찾겠다고 난리야...!" 겁에 질린 준상이 대답했다. "그리고? 어젯밤에 내 모습을 완전히 숨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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