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장
두 회사가 협력하게 되었기에, 도윤은 당연히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이 협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 말을 듣자, 윤보가 대답했다. “이 회장님, 마침 잘됐네요. 제가 지금 시울시 해역 주변 개발과 건설에 관련하여 아주 괜찮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윤보의 말에 관심이 생긴 도윤이 물었다. “해역 주변 상업 지역 개발에 대해 말씀하시는 건가요?”
고개를 끄덕이며 윤보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맞습니다.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군요!”
“사실 저도 그 지역을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흠… 이건 어떨까요? 특정 지역에 저희 회사가 큰 비중을 두고 참여하고 전성 그룹과 건설 작업을 함께 하겠습니다. 그러니, 건설과 관련된 모든 조건과 설계는 용주 그룹에서 하는 게 공평할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도윤이 물었다.
그 말을 듣자, 잠시 놀랐지만, 윤보는 얼른 정신을 차리고서 말했다. “아닙니다, 이 회장님. 저는 애초에 용주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는다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입니다! 그러니, 모든 일을 용주 그룹에게 맡기겠습니다!”
조금 전 충격에서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윤보는 모든 일을 도윤과 협의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도윤에게 밉보였다가 협력의 기회를 날릴 수도 있었다.
사업의 세계에서, 언제 어떻게 행동하는지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 기회가 눈앞에 있는데 잡지 못한다면, 실패뿐이었다…
이때 나영이 준비한 차를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를 보자, 도윤이 바로 말했다. “아, 나영씨, 협력 계약서를 작성해서 좀 이따 내게 줘요.”
“네, 회장님.” 대답을 하고서 나영은 방을 나갔다.
나영이 나가자, 윤보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특정 지역에 관심이 있으신 듯 보입니다, 이 회장님… 정확히 어떻게 건설을 진행하실 생각이죠?”
시울시 해안 지역 주변 상업 지역은 현재 건설 중에 있는 큰 완전히 신도시였다. 지역의 크기를 생각하면, 그 지역을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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