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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6장

남자의 낮게 깔린 목소리를 듣고 영혼 헌터가 대답했다. “6명입니다! 싹 다 연락이 안 돼요!” 그 말을 듣자, 망토를 두른 남자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렇게 6명의 부하와 통신이 끊겼다는 말은….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거다!” “애들이랑 마지막으로 통신이 됐을 때가 언제지?” 망토를 두른 남자가 물었다. “저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근처 산길에서 마지막으로 끊겼습니다!” “그렇군. 당장 애들 몇 명을 그곳으로 보내. 당장 7조를 찾아. 살아 있던 이미 죽었던 당장 7조 애들을 찾아!” 망토를 두른 남자가 명령했다. “네, 알겠습니다!” 영혼 헌터는 명령을 수행하러 뛰어나갔다. 그 누구도 도윤과 주윤이 그들 부하 여섯 명을 죽인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망토를 두른 남자가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는 분명 격분할 것이다… 그런데도 죽은 영혼 허터들이 그들이 저지른 비인간적인 행위 탓에 죽을 만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7조를 찾아 나선 다른 부하들이 돌아왔을 땐 1시간이 흐른 후였다. 그들은 7조 6명의 시체를 갖고 돌아왔다. “대…대장님, 안 좋은 소식입니다…!” 망토를 두른 남자의 텐트로 달려 들어오며 영혼 헌터가 소리쳤다. “무슨 일이야? 일단 진정하고 말해!” 부하들을 노려보며 망토를 두른 남자가 쏘아붙였다. 침을 꼴깍 삼키며 겁에 질린 영혼 헌터들이 보고했다. “방…방금 보내신 애들이 7조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시체 여섯 구를 갖고 돌아왔습니다! 7조는 전멸했어요…!” “뭐?!” 망토를 두른 남자는 분노한 채로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텐트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시체 여섯 구가 일렬로 바닥에 놓여 있었다. 모두 목에 깊은 상처를 나 있었다. 주먹을 꽉 쥐고 남자는 분노하며 으르렁거렸다. “…도대체 누구 짓이야… 어떤 새끼가 감히…!” 부하 여섯 명이 이렇게 최후를 맞자, 망토를 두른 남자는 참을 수 없었다. “시체를 조사해 보니, 다섯 명은 목덜미 가로질러 칼에 베인 상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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