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6장
벽을 넘고서 셋은 재빨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룹 사람들이 화재에 정신이 팔린 모습을 확인하자, 도윤과 나머지는 중앙 홀을 살금살금 기어들어 가 곧장 지하감옥으로 향했다.
지하감옥으로 통하는 모퉁이에 다다르자, 지하 감옥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다행히, 보초를 서고 있는 사람은 단 두 명뿐이었다.
그들이 아직 자신들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것을 깨달은 후, 도윤은 아스트라 검을 꺼냈다.
그리고 경비하고 있는 사람 한 명에게 쏜살같이 달려가 그의 목을 베었다!
무슨 반응조차 하기 전에 경비원 목에서는 피가 바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렇게 그는 싸늘한 시체가 된 채로 바닥에 쓰러졌다.
동료가 죽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하자, 남아있던 다른 남자는 바로 검을 꺼내 도윤의 목을 베려 했다!
물론, 도윤은 그 공격을 쉽게 받아쳤다. 발차기로 남자의 검을 걷어차고 남자의 배에 다시 한번 발차기를 꽂았다.
남자가 고통스러운 채로 배를 부여잡고 있자, 도윤은 주먹으로 머리를 가격했고 그렇게 그 남자를 끝냈다.
얼마나 능수능란했는지, 도윤이 손끝 하나 다치지 않고 이렇게 빨리 상황을 정리한 것에는 이상할 게 없었다.
이제 그들이 처리되자, 도윤은 바로 검으로 지하 감옥의 사슬을 잘랐다… 그리고 몇 초 후, 사실이 ‘뚝’ 소리를 내며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스트라 검은 아주 날카로웠기에 쇠사슬 자르는 것쯤은 아이들 장난 수준이었다.
이제 정문이 열리자, 도윤은 지하감옥 문을 열고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곧, 극도로 분노한 용산이 부하들을 뒤에 두고 홀 안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죽은 두 경비원을 보자, 그들의 인질이 풀려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밖으로 달려 나갔고 마침 도윤과 그의 친구들이 기지의 벽을 넘어 탈출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이 건방진 꼬맹이 자식이 결국 친구들을 구해냈군! 당장 쫓아! 어서!” 용산은 부하들과 함께 도윤을 향해 달려가며 소리쳤다.
모두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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