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3장
"물론이죠! 따라오세요!" 직원은 도윤과 윤희를 또 다른 방으로 데려갔다.
들어서자, 다양한 부적이 벽에 반짝거리며 걸려있었다. 각기 다른 급의 퀄리티로 보였고 도윤은 필요한 부적을 재빨리 훑어보았다.
다행히 그 안에는 10억에서 100억 사이에 괜찮은 부적들이 있었다.
한 시간이 지나고 도윤은 고급 부적 수백 개를 구매했다. 또한 최고급 부적도 몇 개 같이 샀다.
총, 1,700억을 사용했다! 물론, 도윤은 총비용을 지출할 때, 본인 돈을 함께 사용했다. 인제 와서 느끼는 거지만 부적은 정말 비쌌다!
그런데도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 자기방어를 하거나 위기 상황에 대비해 가지고 있어야 했다. 부적의 최고 장점은 다양한 기능, 그리고 힘뿐만 아니라 가지고 다니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윤희와 도윤은 부적 거리에서 나왔다.
나오자마자 윤희가 고개를 돌려 도윤을 보고서 물었다. "그래서... 이제 다음 계획은 뭐예요?"
더 이상 윤희에게 숨길 필요가 없던 도윤은 대답했다. "지구에 있는 선바시로 갈 거야!"
"엥? 왜요?" 윤희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음, 아직 내가 처리하지 못한 방 씨 가문 사람들 몇 명이 남아있거든... 더 자세히 말하자면, 방 씨 가문 두 번째 친족인 선바시 천 씨 가문을 아직 제거하지 못했어." 도윤이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윤희는 조금 전 볼 일이 있다고 말한 도윤의 말을 완전히 이해했다. 가능한 한 빨리 천 씨 가문을 처리하지 않으면, 분명 가까운 미래에 문제가 될 것이었다.
"...그렇군요! 몸 조심해야 해요, 알겠죠? 그리고 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하세요! 기꺼이 도울게요!" 윤희가 대답했다.
"그래, 고맙다!" 도윤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고 빠른 속도로 도약했다.
빠르게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윤희는 언젠가 도윤이 자신을 받아주는 날이 올지에 대해 생각했다...
한편, 준규는 처량한 상태로 다리를 질질 끌며 겨우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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