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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6장

“재평시 사랑 저택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그곳에서 득도를 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장호가 대답했다. “그렇군. 그런 거라면 미리 가서 확인 좀 해봐야겠어!”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선생님, 저도 같이 가게 해주세요!” 장호가 대답했다. “그럴 필요 없어. 넌 너무 큰 물고기라서 득도하기 위해 훈련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발각되고 말 거야. 너와 다르게 나는 호흡 조절 기법을 사용할 수 있고 그러면 평범한 사람처럼 보여질 수 있어. 그러니, 너 말고 해인이와 갈 거야.” 도윤이 해인을 쳐다보며 말했다. “선 대표님, 제가 신세를 져야 할 것 같습니다.” “뭐든 말씀하세요, 선생님!” “흠, 지하세력 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입장권이 필요해요.” “문제없습니다, 선생님!” 병철이 대답했다. 이쯤 되자, 병철은 도윤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이 남자만 잘 따르면 그들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고 믿었다. 도윤과 장호 밑에 있는 것만으로도 틀림없이 닿을 수 없는 위치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언이 아니었고 병철은 이를 강력하게 믿고 있었다. 필요한 모든 일을 다 부탁하고 도윤과 해인이 사랑 저택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막 나가려던 찰나에 갑자기 해인은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문자를 읽으며 미소를 지으며 해인이 말했다. “사부님, 창열이가 제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카톡을 보냈어요! 지금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에요!” “정말? 그런 거라면, 일단 창열이부터 만나러 가자.” 도윤은 사실 창열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창열을 보자 과거의 자신이 떠오르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생각하자 도윤은 자조적으로 웃을 뿐이었다. 어쨌거나, 그런 말이 있다. 대단한 사람 둘이 만나면 결국 친구가 되고, 보잘것없는 사람 둘이 만나면 서로 이해하게 된다는… 비참한 생활을 오랫동안 한 후에, 자신의 슬픔을 이해해 주는 누군가를 만나면 그 둘은 함께 나아가야 할 길에 친구가 생긴 것에 행복함을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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